뭘 해도 '시험을 잘 못 보는 데서 오는 기분 나쁨'을 해결하기 힘들다면, 공부 방법 자체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기본적으로는 선생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한다든가(이 선생님은 수업에서 강조한 부분을 꼭 출제하시더라~ 하는), 자신이 틀린 문제들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호르몬과 표적 기관 같이 익숙지 않은 것들을 외우는 문제에 약하더라~ 하는)들이요. 생명과학의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전략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단원의 구성을 혼자서 재구성해보는 거예요. '생명체와 탄소 화합물'이라는 단원이 있다면 생명체와 탄소 화합물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왜 탄소 화합물이어야 하는지, 탄소 화합물의 종류에는 뭐가 있는지... 책을 안 보고 혼자 요약하듯이 써내린 다음 책과 비교하면서 어느 부분을 보충할지, 잘 이해는 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다른 하나는 시각적인 정리예요. 세포의 구성이라든가 호흡과 순환 같은 경우 눈으로 보는 게 더 확실하잖아요? 그러니 아예 그림으로 외워버리는 거죠. 사실 글쓴이분께선 한마디 따스한 위로를 바라고 글을 쓰셨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세상에는 이런 접근 방법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저는 이런 접근으로 도움을 받았던 적이 많아서요. 남은, 그리고 다음 시험 잘 보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deeeer 물론 따스한 위로도 좋지만 , 이런 접근도 정말 좋습니다 !!! 저에게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것만으로도 정말 너무 감사한걸요ㅠㅠㅠ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시험은 꼭 저 팁들 활용해서 잘 보도록 할게요 !!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시험성적이 따라주지않아 속상하시군요. 글쓴이분은 공부를 할 마음이 있는 것같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이번엔 공부방법을 바꾸어서 더욱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을거에요.그리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글쓴이분이 좋아하는걸 하셨으면 좋겠어요.언제나 힘내시고 일이 잘 풀리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