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20대 중반입니다. 엄마에게 너무 의존해요.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우스갯거리가 되는 것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 건 아니지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게 됩니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아프셨고 지금은 차도가 생겨서 생명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상태세요. 일상생활도 무리없이 하고 계십니다.
저 스스로가 걱정이 정말 많은 상태이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엄마가 되면 겉잡을 수 없이 걱정이 불어납니다. 예를들어 그냥 멀쩡하시던 엄마가 길가다 묻지마 폭행, 살인에 휩쓸릴 것 같은 불안감. 가스누출에 의한 화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등. 한편으로는 그럴 일 없을거라고 위안하지만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불안과 걱정이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해서는 안전불감증이라고 불릴 정도로 둔감합니다. 어머니한테만 그래요.
고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마음 편해지고 싶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서 더 그러는 걸까요? 일 때문에 타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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