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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전 14살의 학생입니다 .전 항상 같은일로, 같은실수로 친구들과멀어져요 . 항상 친구들이 싫어하는일 , 말 자주바뀌는일 , 말전달 같은 문제들로 친구들이 떠나가요 . 그런데 학기초부터 제가 정말 의지하며 지낸 친구가있어요 원래 무리아이들이 이야기하는걸 그친구한테 전해서 무리애들과 2번싸웠어요 . 그런데 한번은 좋게 풀고 두번째에는 제가 그무리를 나가는걸로 끝났죠 . 그리고 제가 의지하던 친구랑 다른친구들이랑 다니게되었는데 그 친구가 다른애들한테 저를 쉴두쳐준것도 많고 아주 좋은 친구에요 . 근데 이번에 다니던 애들과 일이 텨졌어요 . 제가 하는 행동이 싫데요 매일 말로만하고 행동으로 안해셔 그런가봐요. 제가 의지하던 친구가 먼저 말하고 하나둘씩 무리 애들도 맘에 안드는걸 이야기하기시작했어요 . 그거에 다 미안하다 해주고 의지하던친구가 저번에 싸운 무리애들이랑 엮이면 어쩔꺼냐고 해서 너네가 때리고 욕해도 가만히 있겠더고했어요 . 근데 그이후에 무리를 나가고 일이 잘 해결되는줄알았는데 무리에서 다니는 다른 친구가 제가 깟던애들이랑 왜다니냐고 혼자다니라고 하고 같이 깐애들한테도 말하겠다고 그거 다 말하면 너 맞는다고 그건 우리 알빠아니라고 하도라고요 ..그리고 의지하던 친구가 어제 학교에서 저를 불러서 저를 쉴드쳐주다가 입은피해는 어떻게 보상해 줄거냐고 하더라고요 . 아무리 생각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안나와요 . 진짜 너무 많은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죽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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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ing9
· 8년 전
자기 잘못을 인정하시고 이렇게 글을 쓰시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걸 보면 대단히 용기있는 분이신거 같아요. 실수한 게 있다면 해당하는 본인에게 가서 사과하시면 되세요. 그쪽에서 사과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그 사람들이 결정할 겁니다. 그리고 그 잘못에 대한 처벌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잘 못한건 한거고 그 처벌로 폭력을 당연하게 여기시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나서도 한동안 친구들과 소원할 수 있지만, 말실수의 대가라면서 친구들이 폭력과 협박을 이어간다면 거기서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말 실수는 사과하면 되는 겁니다. 친구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말이나 신체적 폭력으로, 처벌하려한다면 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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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parking9 이렇게 좋은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친구가 말하는 '보상'이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나오지않아요 . 친구는 아마도 돈과 제가 맞는것을 바라는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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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ing9
· 8년 전
아니에요. 저도 많이 공감이 되는 글이라서..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흠.. 그러게요.. 보상을 말했던 친구에게 물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거 같아요. 피해내용이 무엇이고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그 주장이 합당한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혼자서 힘드시면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에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당한 처벌을 거절할 수 있도록요. 저는 사람이 말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말 실수를 전하며, 말실수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주변에 본인의 말을 이용하시는 친구분이 있으시면 이야기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을 전하게 됐는지, 혹시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런게 아닌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