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음...
연애3년,결혼5년된서른셋이혼녀입니다.
일단서류상으로는이혼한상황이지만,어쩌다보니같이지내고있습니다.
일단이혼하게된계기는그사람이사업한다고이곳저곳돈을빌렸는데거기에저희친정엄마의돈이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때아기가태어난상황이라친정엄마는'애비없는자식은만들지마라'...
그때접었어야했는데..
아기낳고한달만에일을시작하고나니안아픈곳이없더군요ㅎ;;
그사람만나면서저도신용불량자가되어제빚을갚아야한다는의무감때문에일을쉴수가없었습니다.
제빚이야어차피같이살면서계속일할꺼니깐굳이집에얘기하지않았죠;;
실은결혼도이렇게안하면이사람이내빚을안갚아줄것같고때마침아기도생기기도해서결혼을준비하게되었습니다.
아기는유산이되었고빚은그사람이갚아나가고있다고생각했죠;;
그러다위에상황이되어버려저는갚을능력이안되서..(핑계로들릴수도있겠네요)
지금은저는신용회복중입니다.
아무튼결혼전부터술,친구,무척이나좋아했어요..물론저도마찬가지구요..
아기가생기기전까진같이즐기고해서괜찮았는데..
아기가생긴후그모습들이저에겐스트레스더군요..
난주6일에토요일일끝나면아기를봐야하고일요일에다시데려다줘야내가월요일출근하고..이걸반복하니스트레스가어마어마하더라구요..
난애볼때자긴휴대폰에술먹으며애가조금이라도울기만하면눈을크게뜨고폭언,협박..무섭더라구요..
이혼서류상으론남남이지만아직까지저희집에빚이있어서제가도망이라도치면안갚아주고해코지할까봐걱정되서꾸역꾸역같이있긴하는데..
8월말에정리가안되면저희집이랑도연끊고혼자도망(?)가서살생각입니다..
전괜찮은데저희집이괜찮지않을까걱정이에요..
아닌가..저도괜찮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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