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여자인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오늘 처음가는 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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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중3여자인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오늘 처음가는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늙으신 남자세요 근데 그분이 청진기로 진찰을 하는데 제 가슴을 청진기로 두드리는거에요 브래지어는 안풀렀고요 그 바로 위를 청진기로 문댔어요 다른데가 있었는데도 굳이 브래지어가 있는 제 가슴 위를요. 손을 갖다댄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기분나빴죠. 엄마가 그자리에 있었어서 다행이지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참고로 옷이 위에 가려서 의사선생님이 제가슴 청진기로 문대는거 엄마는 못봤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제가 엄마한테 의사선생님이 이러셨다 이러쿵저러쿵 다 말을 했어요 근데 엄마가 저한테 니 가슴이 크고 좋았나봐 이러면서 여자 다됐네 이러는거에요 좀 어이없었어요 엄마는 이일을 심각하게 느끼 지 않는것같아요 그러면서 엄마어렸을때는 더한것도 당해봤다면서 별거아닌듯이 얘기해요 저도 신고할생각은 없었는데 이땐 좀 짜증났어요 아니면 진짜로 이게 별거 아닌 일인가요? 여자들 다 이런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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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caleche
· 8년 전
브래지어 있는데 청진하면 안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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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f0af64fb0dcacee47
· 8년 전
어이없고 당황스러운게 당연하죠 ***지 짜증나고 싫네요 *** 의사도 그렇지만 어머니 반응도 맘이 그러네요ㅜ 당해보셨다면 어떤 마음일지 아실텐데 그렇게 말하시다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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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ap9
· 8년 전
?그거 조금 크면 등으로 청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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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eka02
· 8년 전
전 브래지어 바로 옆 가슴부분? 그 쪽으로 훅 들어와서 너무 놀랐어요ㅠㅠ 팔 안쪽 그 부분인데 (이해되시려나) 아무도 없었는데 진짜 좀 그랬어요, 그렇게 여러 번 양쪽 다 그 부근?으로 대어보더니... 그런데 다른 병원은 그냥 등에 대거나 여자 간호사분께 대어달라고 하시는 의사분들이 더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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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
· 8년 전
별거 아닌 일이 아닙니다ㅠㅠ 충분히 화가나실만 합니다 속상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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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ud5401
· 8년 전
아이고 속상하시죠..ㅜ 엄마가 그렇게 대답하는게 더 슬프기도할거에요.. 엄마인데 왜 이렇게 대답하지?ㅠㅠ 이런맘도 생길거구..저도 그런적많아서ㅠ 지금은 걍 해탈해서 이런엄마도 있구나~이럽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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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ie
· 8년 전
기분 나쁘죠!! 저라도 기분 더러웠겠어요. 신고를 하든 뒷담을 까든 화를 내든 뭐하시는 거냐고 묻든 해도 될 일 맞아요!!! 어머니는 지금 상처를 받고 좌절을 거친 뒤 무뎌진 부당함에 대한 감각을 사회에 적응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정상성을 체득했다고 여기고 그걸 가르치시려는 거예요. 자신이 넘어갔던 억울한 일들을 들쑤시는 느낌이 불편해서 그 일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것을 글쓴이님에게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거구요. 하지만 세상은 변해요. 다 이런 경험 있어요. 한번 이상은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당연한가요? 이보다 심한 일을 겪은 사람이 있으면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나요? 혹은 당해도 문제제기 할 수 없는 건가요? 엄마가 심하게 당한 일이 있으면 자식을 조용히 시킬 도구로 쓰면 안되죠. 그건 문제를 반복***는 것 밖에 더 되냐구요. 호들갑으로 치부하는 시선에 동화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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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s8426
· 8년 전
의사한테는 어찌할 수가 없다면.. 짜증내지마시고.당장은 화가 나시겠지만 화부터 내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해요?. 진중하게 엄마한테 대화하세요. 참으면 병납니다. 쌓이면 폭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