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3이고요 오빠는 고3그리고 엄마 이렇게셋이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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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rksuji1038
·8년 전
전 중3이고요 오빠는 고3그리고 엄마 이렇게셋이살아요 제가 엄청어렸을때 이혼하셔가지고....암튼 전 취미로 피마노학원과 태권도를다녀요 사실 제가 원해서 다니는건 아니고 엄마가다니라해서 거의억지로다녀요 제가 학교일때문에 피아노를3번정도를못갔는데 그것때문에 엄마가 막 엄청때리고 자식도아니라고그래요.....그리고 성적도 평균9점?정도가 오르고 반에서 잘하는건아니지만10등안에는드는데 엄마가 왤케 못쳐냐고 엄청욕해요...솔직히 칭찬도해주고 격려왕응원을해주어야지 더 잘하는데 맨날 욕해요....진짜 집에들어오기가싫어요...집안형편이어랴워서 수학이랑영원도 끊었는데 엄마는 매일 자기생각만해요....진짜 살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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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엄마 나빠욧! 그래도 착하고 이쁜 딸인건 알겠어요. 에휴...어디 때릴 데가 있다고...맘 아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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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caleche
· 8년 전
욕심이 많으신 어머니네요. 여자 혼자 두 아이 키우는 거..엄청 힘들어요. 그런데도 이혼했을 때는 아***도 어머니를 굉장히 힘들게 했겠죠. 착한 사람도 여유가 없으면 악해지기 쉬워요. 내 몸 하나 세상살기도 힘든데 내가 책임질 어린애가 둘.. 아빠없는 애들이라 저렇다는 소리 듣게하기 싫어서 이악물고 열심히 사셨어도 지금쯤이면 그냥 다 놓고싶어질 정도로 지치셨을 수도 있어요. 글쓴이와 오빠는 어리고 앞날이 더 많지만 어머니는 인생의 반이 너무 고되게 지나가버린거죠. 보통 60세가 넘으면 가만있어도 몸이 아프기 시작해요. 어머니의 삶은 거의 자식을 위해 쓰이는 거죠. 삶이 그런거에요.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그렇게 된거죠. 자녀분들이 좀 더 어머니 생각을 해줬음 좋겠어요. 한부모 가정은 환경 상 어긋나거나 너무 일찍 철드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래도 태권도니 피아노니 취미로 다니는 학원에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면.. 여자 혼자 아이 두명 감당하는 거 아니어도 굉장히 잘해주고 계신거에요. 저라면 그냥 학원 둘다 끊고 공부만 하겠어요. 대학 가도 최대한 손 안벌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