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살 여중생입니다. 그냥 어디다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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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15살 여중생입니다. 그냥 어디다 말 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를 찾게 됐어요.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요 그리고 오늘 퇴원하셨는데 병원비로 1000만원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네 천만원 누구 개집이름도 아니고 어마무시한 돈이죠. 할머니 오래사셔야하니깐 백번 천번 만번도 양보해드리고 편안한 곳에서 머무르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저는 학생이고 이나이에는 어디 알바 받아주는 곳도 없어요. 충분히 놀러가고싶고 사고싶고 입고싶고 먹고싶을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가슴한켠이 턱 막히는 기분이에요.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제가 어디 놀러간다고 돈달라고 하면 그거야말로 불효잖아요. 상황안좋은거 뻔히 다 아는데 그런데도 나이인지라 지금 너무 하고싶고 사고싶고 놀러가고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참으면 해결 될 일일까요? 친구들이 어디 가자할때도 망설여지고 아마 이번 방학에는 어디 가지도 못 할 거 같아서 그냥 기분이 조금 우울하기도 해요.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죄송스럽고 제가 참으면 되는거 맞겠죠? 누가 대답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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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아픈간 할머니시잖아요? 당신은 한참 놀고싶은 나이니까 당연한 마음이죠. 불효니 뭐니 그런 생각은 말아요. 너무 당연한 마음이고 예쁜 미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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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8년 전
반은 참고 반은 노는건 어때요? 친구들과 여행은 다녀오세요.. 이때 아니면 언제 또 학창시절 여행을 하겠음.. 대신 평소에 용돈을 아끼고 모아야겠어요. 안전하고 미성년자도 할수 있는 알바를 하나 하면 경제적으로 더 편하겠네요. 부모님 심부름하고 용돈 더 받는것도 괜찮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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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ud19
· 8년 전
아이구 착해라..학생이할수있는 알바추천할께요. 알바몬이런곳에서 보조출연같은거 찾아서 해봐요.학업에 지장없이 주말같은때 학생들 나오는장면 또는 콘서트장면 이럴때 학생들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요.구하질 못해서 성인들 교복입히는 경우 엄청많아요.주말에 친한친구들이랑 보조출연 같이 나가서 그돈으로 여행계획을 짜거나 용돈으로 써두 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