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남친이랑 관계 안한지 몇달 지났는데
뭐 굳이 안해도 잘지내고 좋은 것 같다.
예전 남친들은 당연히 사랑하니까
하고싶은거라면서 자주하려했다.
그 모습이 무섭기도 했는데 거부의사 밝혀도
남친이라 반강제적으로 하는게
데이트***인지 몰랐다.
지금 남친은 신체가 아주 건강한 사람이고
사랑하니 당연하다며 자주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만나면 손잡고 뽀뽀정도가 가장 좋은데
내 남친도 나랑 비슷한 것 같다.
우리는 오래된 커플인데 연애 초반부터 그랬다.
관계를 하다가도 양측 누구든 그만하고 싶으면
그만 할 수 있고 한쪽이 아예하기 싫으면 안할 수도 있다.
내가 불편해보이면 관계하다가도 아픈지 불편한지
물어봐줘서 좋다.
먼저 아프거나 불편하면 그만할까?
이런 말은 지금 남친에게 처음으로 들어봤다.
다정하게 물어보는 것이 참... 너무 좋다.
사랑받고 배려하는 느낌이난다.
은근 그 말이 더 ***하게 들릴 때도 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콘돔을 찾으려고
이것 저것 구매하며 노력하는 남자도 처음봤다.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피임을한다.
애초부터 콘돔이 없으면 할 생각도 없다.
분위기가 야릇하게 흘러가도 말이다.
느낌 안난다며 콘돔 안하면 안돼? 이런 질문
자체를 쓰레기 같다고했다.
남친에게 관계시 상대방을 사랑하고 배려하는게
어떻게하는건지 배우게된 것 같다.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연애하니 참 좋다.
이 부분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내 남친이 이런 말을 했다.
사랑해서 하는건데 나만 만족해서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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