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같은 부서에 3명이 일을 합니다 남1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직장에서 같은 부서에 3명이 일을 합니다 남1 여1 ***지 셋이요. 저는 여자이구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대학 선후배사이이기때문에 공동관심사, 아는사람등등이 같습니다. 근데 밥먹을 때마다 자신들만 아는 상황, 사람이야기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첨에는 당연히 아는 사람이야기를 할 수 있고 제가 모르는 이야기라도 다양한 상황을 들을 수 있으니 같이 경청하고 고개도 끄덕이고 같이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거의 밥먹을 때마다 그러니 굳이 제가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하는 상황들도 제가 끼어들수 없는 내용이구요. 예를 들면 '너 걔 성격알지?, 그 교수님이 강의하신다는데 우리항상 그랬듯이 ~거 ***겠지' 등등이요. 이런내용들은 부연설명처럼 붙이면서 이야기하는내용이니까 굳이 말 끼어들면서 같이 말 붙이기도 애매하구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저도 말없이 밥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사람들은 저 혼자 왜그러냐는 식으로 생각해요. 또그런다는 식이요....... 왜 이상황에서 제가 *** 없고 예민한 사람처럼 취급당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제가 좀 더 이야기듣고 참여하려고 노력하는게 맞는건가요?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시면 제가 고치겠습니다 ㅜㅠㅜ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0227dado
· 8년 전
객관적인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그건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 ☞ 자격지심 입니다 자격지심은, 갖고 있으면 불편하죠 하지만. 고치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고치는 방법은,. 잘 듣고 맞장구 치고, 그러시면 됩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0227dado 저는 그렇게 까지는 생각 안했는데 누군가는 그렇게 볼 수 있군요ㅠ 다시한번 제가 고쳐야할 점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kib
· 8년 전
객관적으로 살펴봤을 때 그런 상황이라면 마카님께서 섣불리 이야기에 참여하시기 힘든게 맞습니다. 모르는 이야기에 아는 척 끼는 것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힘드니까요. 그러니 말 없이 들으며 밥만 드시는 것보다는 듣고 있다는 제스쳐는 항상 취해주시는게 좋아요. 시선은 말하는 쪽에 둔다던가 고개를 끄덕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제스쳐를 보이신다면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대화에는 참여한다는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분이 모르는 이야기를 하시는게 불편하시다면 마카님께서 먼저 나서서 세분이 공통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꺼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공통점이 아예 없다면 모를까 같은 부서에서 일하신다면 그런 주제도 있겠지요.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물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교수님 얘기나 다른 분들 이야기가 나올 때 그분은 어떤 분이시냐던가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물어보시면 나는 이 이야기를 모른다는 어필이 됨과 동시에 이야기에 참여할 수도 있고 그 얘기를 들어두면 다음에 비슷한 얘기가 나왔을 때 아 저번에 그분이요?하고 또 대화에 참여하실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3명이 함께 일하는데 두 사람만이 아는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마카님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마카님이 거기에 주눅들지 마시고 관계를 이어가*** 하는 노력을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kaos8426
· 8년 전
방송인 김희철이 연예계에 회의감이 들을 무렵 어찌해야하나 고민했을때 개그맨전유***이 지나가는 말로 그랬다더군요. 유재석이 말이 정말 많아서 인기가 많은 줄 아냐고.. 그 이후로 아무리 방송에서 자기가 조금만 나와서 웃기게할수 있는 타이밍이 있지만 기다려 본다고 합니다. akib 말씀처럼.. 행동도 언어의 수단이니 힘들겠지만 아주 조금씩만 이라도 행해보세요.어찌해야할지 몰라 저도 전부 이야기를 내가 이끌어가려는 욕심에 아닐하게 행동해서 후회할 찰나에 이 방법으로 아주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함께 화이팅!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akib 알람이 울리지 않아서 글이 올라온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들어와 위로받고 갑니다^^ㅠㅠㅠㅠ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kaos8426 조언정말 감사합니다!!우연히 들어와서 위로받고 갑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