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여자입니다. 오늘 처음 이 앱을 깔게 되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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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15살 여자입니다. 오늘 처음 이 앱을 깔게 되었고 이 곳 이라면 저의 고민을 다 털 수 있겠다 싶어 여기서라도 처음으로 밝히려고 합니다. 저는 양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실 수 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제가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은 11살이었습니다. 어릴때니까 충분히 그냥 우정이겠지 싶었습니다. 그 때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았으니까요 그런데 지금도 남자가 좋긴하지만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고요. 그래서 애써 부정하며 잊어야 한다며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주변 시선이 어떤지 예상이 되니까요. 제 성격으로써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써서 제가 양성*** 라는 것을 밝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 란 것에 많이 부정하고 싶지만 그 애들만 보면 너무 설레서 미치겠고 두 명은 12살 때 부터 좋아했고 한 명은 13살, 또 한 명은 14살, 또 한 명은 15살 제가 생각해도 5명이나..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금사***서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요. 너무 제 스스로 부정되고 화가나는데 제 성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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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4567
· 8년 전
님 성격과 친구와의 관계등 말해줄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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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haters
· 8년 전
여자와 육체적 관계까지 해도 괜찮겠구나 생각이 들면 그게 진짜 끌리는것 같아요 여자가슴이나 성기를 보고 흥분이되거나 그런것 들이요 단순히 걸크러쉬같은 예뻐서 친해서가 아닌 저 여자애가 다른 여자애랑 사귀면 질투같은 감정이 느껴질것같으면 그건 동성으로 정말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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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8년 전
저는 아직잘모르겠어요 제가양성***인지 아닌지ㅜ 저두좋아하는 여자애가있어요 ㅎㅎ 근데 제 성격이 사람들을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라 좋아하는사람일지라도 잊고살수있어서 별로 힘들진않아요 ㅎㅎ 제 정체성이 뭐든 별로 고민이 없는거같아요 고백할거아니면... 전 그럴 용기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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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itty
· 8년 전
저도 사실 헷갈려요 이성***라고 생각하는데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어서 그 여자애 생각만 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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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s
· 8년 전
대부분 동성에게 끌리지만 다른 성에 가끔씩 끌리는 것을 ***플렉시블이라고 하고, 대부분 이성에게 끌리지만 같은 성에 가끔씩 끌리는 것을 헤테로플렉시블이라고 합답니다 :) 쓴이님,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억지로 바꾸려고 하거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아도 되요 물론 커밍아웃을 했을 때 주변에서 쓴이님의 성정체성을 이상하게 여기고 퀴어포비아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맞써 싸워야 합니다 성을 이분법적(남.녀)으로 나누는 것은 잘못되었어요 세상엔 레즈.게이.바이.트젠 등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자신을 당연히 이성***라고 말하며 이성애 외에 성정체성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고 있어요 누구도 멀쩡히 존재하는 그들을 ''반대한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거에요 말이 안되는 거죠 우리는 우리를 반대한다는 사람들과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해요 그저 우리는 처음부터 이렇게 태어난 것 뿐이에요 남성기가 달리고 안달리고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는 거잖아요 그거하고 같은거죠 무슨 정신병이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퀴어를 강박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이 ***이죠(실제로 심한 퀴어혐오는 정신병으로 분류된지 오래되었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