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여기에 글을 쓰는데 막상 무슨 말을 써야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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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oshjoshua
·8년 전
첨 여기에 글을 쓰는데 막상 무슨 말을 써야할지... 3살짜리 딸이 잘 놀다가 이제 자자하고 안고 침대에 가려고 하니까 울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저는 어이없고 황당해서 왜 우냐고 물어봐도 난리입니다 저는 갑자기 화가 납니다 그리고 소리칩니다 그러니 아내랑 장모님이 저를 뭐라고 합니다 제 잘못이 맞습니다 우는 아이를 잘 달랬어야 하는데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제가 ***이죠 아마도 딸이 어릴때 새벽마다 울어서 그때 조용히하라고 뭐라했던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나 봅니다 내일은 인터넷으로 전기충격기를 살까합니다 화가 날때마다 제자신을 지져버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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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그냥 잠투정이예요. 아이니까. 화내지마시고 꼬옥 안아주고 자장가를 불러주세요. 전기충격기는 위험합니다.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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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m
· 8년 전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이 힘드시고 따님을 위해서 그런 생각을 하신걸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방법들이 마카님 자신과 가족들에게 상처와 트라우마를 심어주지 않을까하는 느낌이에요. 힘들고 오래걸려도 상담을 받으면서 점차 바꿔가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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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joshua (글쓴이)
· 8년 전
@!1c0f52452547205771d 술 안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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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joshua (글쓴이)
· 8년 전
@haram 유투브에 법륜스님이 그 정도 각오를 해야 고쳐진다고 하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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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m
· 8년 전
@joshjoshua 고쳐지지 않을 때 최후의 방법이란 의미로 사용하신 게 아닐까 감히 유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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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kyo0129
· 8년 전
말한마디가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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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s78
· 8년 전
세살 짜리 아이가 자기 감정이나 불편한걸 말로 표현하기는 거의 불가능 해요. 그걸 몰라서 그냥 우는 거랍니다. 재미있게 아빠랑 놀다가 갑자기 자자고 하면 아이가 거부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이제 자는 시간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패턴이 필요 해요. 놀아 주더라도 자기전에는 조용하고 정적인게 좋구요.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좋지요. 그런 후에 이제 잘 시간이야 하고 알려준 후에 불을 끄고 아이를 눕혀서 재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옆에 같이 누워서 자는 척 하면 따라서 잔답니다. 자장가를 틀어주면 더 좋구요.. 처음에는 거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을 몇 차례 지속적으로 하시다 보면 아이도 받아들일꺼예요. 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육아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 입니다.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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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joshua (글쓴이)
· 8년 전
@pjs78 가장 와닿는 조언 감사합니다 하지만 잠은 꼭 엄마하고만 잘려고 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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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s78
· 8년 전
저희 아이들도 그렇답니다^^ 육아를 함께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아이가 꼭 엄마와 잠을 자려고 한다면 구지 님께서 재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부분에서 더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만일 엄마가 함께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님께서도 재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이가 엄마가 있는걸 아는데 님께서 재워 주길 바라지는 않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