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에 쉬는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고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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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취업전에 쉬는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고 나름대로 하고 싶은게 많았다. 그렇게 신나게 하고싶은걸 적어내려갔다. 그런데 하고 싶은걸 하려니 자꾸 돈이 내 발목을 붙잡았다. 현실을 마주 하고 있으니 기분이 암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라도 해보자 싶어서 알바를 했고 그 모인 작은 돈으로 이것저것도 사고 적금도 들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잘하고 있는데 머가 문제지? 이럴수 있다. 근데 맘처럼 되는게 힘들다고 하는것이 평일알바로 제대로 해서 돈 많이 쌓이면 그걸로 여행도 가고 그럴려고 한것이 내 목표였는데 평일로 해도 적은 시간으로 하니 돈이 얼마 되지도 않고 그나마 이 알바도 겨우 얻어 한 알바라 참... 그만두지도 못하고 돈 한푼 아쉬워서 했었다. 평소에 용돈도 받지 않던 나였기에 누리지 못했던 사소한 사치는 내 알바로 끝이 나버렸다. 여행을 가기엔 턱없는 돈과... 집에선 취직을 해도 방구해줄 돈이 없다하니 그 돈 모으려고 적금하고.. 스스로 독립하는게 맞는거니까 부모님을 원***순 없지만... 그냥 먼가 쫌 그렇다... 아직도 하고 싶은게 많은데 이루지 못한게 많다. 그나마 그래도 취직하면 돈 생기니까 여행도 다니고 하고싶은거 다 해야지 이생각으로 버티곤 있지만 막상 취직하면 놀러다닌다는게 한계가 있다는 것이 함정. 이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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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hines2
· 8년 전
공감이 되네요ㅠㅠ 제가 알바 그만둔지 얼마 안됐는데 가족들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취업 안할꺼냐 언제까지 알바할꺼냐 이런소리 맨날 들었거든요 전 아직 21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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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2shines2 그쵸? 저도 알바하면서 너무 몸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 취직될 줄 알고 그만 둿는데 아직 못햇네요ㅠ 저두 그래요...그리고 말 안한다해도 암묵적인 무언가가 짓누르고...하..나이 어리면 아직 어리니까 할 수 잇어 이러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당장 힘든건 사실이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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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hines2
· 8년 전
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해서 그런 성격을 바꾸면서 천천히 하고싶은데 주변에서 자꾸 보채네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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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2shines2 그쵸? 되려 주변에서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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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hines2
· 8년 전
기대수있는사람이 필요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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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lswnd
· 8년 전
저는 고등학교3학년때 취업을 나와 현재 거의 2년동안 직장생활을 한 평범한 여자예요 글이 매우 와닿아요..저는 대학교를 가고 싶엇는데 부모님이 등록금이며 뭐며 다 지원을 안해주셔서 취업을 하게 됏어요.. 취업하기전에는 나도 이런저런걸 고민없이 살수잇겟지 여행도 많이 다니고 돈도 모아서 대학교도 가야겟다는게 목표엿죠 근데.. 현재 이루어진게 하나도 없어요.. 거기에 덤으로 친구들의 시시와 뒷담화로 지금은 이런 고민을 함께 이야기할 친구들도 곁에 없어요.. 20살에 뭘햇지...일집일집이옇고 21살인 현재도 반복된 일상이예요... 나는 내길이 이게 맞는거 같아서 온건데.. 포기해야하고 이루지못하고 그나이때에 할수잇는 그나이때에 누릴수잇는 추억이 없어요.. 그래서 글쓴이의 글이 너무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