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학생입니다. 3년지기 여사친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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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고2 학생입니다. 3년지기 여사친이 있어요. 중학교때 부터 친구인 여사친입니다. 이 친구랑은 달달하거나 연애의 기류가 흐르는 친구가 아니라 정말 남자같은 친구에요. 서로의 비밀도 다 아는 소위 ***친구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여사친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여사친이 심심하다고 제가 사는 동네에 와있는데 놀아달라고 그래서 제가 영화를 볼려 했어요. 근데 마침 다른 남자인 친구가 술을 마시자고 해서 학생이 술을 마시면 안되지만 둘이 마시고 여사친이랑 셋이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사친이 같이 마시겠다고 그래서 제가 너도 정말 마실꺼냐고 묻고 그 친구가 마실꺼라 그러길래 저희 집에 제 친구와 같이 왔습니다. 저는 술버릇이 안좋아서 여자랑 먹지 않는데 이 친구는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아서 흔쾌히 같이 음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겨 눈을 떠보니 제가 여사친 무릎에 누워있고 친구는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눈을 감았다 떴는데 제 방 침대에 여사친이랑 같이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니 제가 여사친이랑 키스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큰일났다 싶어 정신이 번쩍들어 저는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여사친이 자기 핸드폰을 찾아달라고 해서 찾아줬는데 친구랑 통화를 하는거에요 여사친이 많이 취해서 제가 받았는데 여사친의 친구가 대뜸 키스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안했다고 얼버무렸는데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본능에 이끌린 제가 너무 한심하고요. 알고보니 제가 꽤 오래 키스를 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거실에 가서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셋이 해장을 하러 나갔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고 여사친이 길 모른다고 버스정류장까지 대려다 달라고 그러길래 저는 죄책감도 들고 싫다고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데 소문이 퍼질 것 같아 두렵고 여사친이 신고할까봐 두려워요. 사과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사과했다가 그게 증거가 돼서 신고당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제 잘못을 알고 있지만 사과를 못하겠어요. 정말 반성해야 할 일이지만 사실 그런 짓을 해서 인간관계가 안좋아 지는게 더 두렵다기보다 제가 ***으로 신고당하는게 더 두려워요. 지금도 자고싶은데 많은 생각들이 들어 잠도 못자고 글 써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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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8년 전
통화하고 만나 진심으로 사과 하세요 넌 나의 참좋은 친구다 라고 하며 너가 불쾌 했담 진심 사과 한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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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tem
· 8년 전
간단해요 사과 안하면 진짜 그 친구는 *** 친구라고 생각할거에요 그러니 사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