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107일 앞둔 고3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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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ngniel06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107일 앞둔 고3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넘쳐나는데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ㅎ 그냥 솔직히말해서요... 너무힘들어요 나만 힘든거 아니고 나보다 더 힘든 애들 있는거 아는데 다 아는데 진짜 저도 힘들어요... '애같이 왜그래','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이 말 듣기싫어서 밝은척,안 힘든척, 행복한척 다하면서 살아온거같아요 물론 19년인생은 엄청 짧지만요ㅋㅋㅋㅋㅋ 근데요 진짜 고3은 사람같지가 않아요 항상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고 나 자신을 수도없이 깎아내리면서 여느새 썩어문드러진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루는 그냥 진짜 죽는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했던거같아요 너무 제 우울한 얘기만 해서 죄송해요ㅠㅠ 그냥 이렇게라도 제 속마음을 풀어보고싶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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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2345s
· 8년 전
저는 고1이예요 하지만 내나름대로 상처를 많이 갖고 있어요 얼만큼 많이 살았느냐 나이가 얼마냐를 가지고 상처가 얼마다 라고 딱 정해서 말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고1이 훈수두는 게 어이없으실 수도 있지만.. 19살이라고 나이가 적다고 한 들 어떻게 안 힘들겠어요.. 고3 선배! 힘내요! 저도 2년 후면 고3이네요. 저는 2년 후면 고생이지만 선배는 2년 후면 대학교 2학년이시네요. 그때 저 많이 응원해주세요! 힘내세요! 무조건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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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apple777
· 8년 전
20살대학생입니다 동생글읽으면서 작년의 저를 생각해보았어요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이맘때쯤 되었을때는 공부하기싫은게 아니라 공부가 지겨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성적비슷한 가장친한친구 대하는게 점점 경쟁자로 바뀌어가는걸보며 자극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저는 여름에서부터 성적향상보다 지금성적을 유지하기위해 그래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공부했었어요 모두가 다 그런게 아니라 그정도로 반복되는 일상이 버겨웠어요 백일만 참으면 끝나니까 하루하루 조금만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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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lover
· 8년 전
저도 고3인데요 저도 요즘에 공부가 질리더라고요 한건 없는데 반년동안 똑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까 다 아는것 같은데 성적은 안나오고 그래서 공부하자니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그냥 멍때리거나 핸드폰을 하루종일 하다가 집에 간적이 많은데요. 저는 이번 수시 박람회를 갔다가 아주 가느다란 희망을 발견해서 다시 으쌰으쌰 하는 중입니다! 작성자 분도 캠퍼스라이프를 생각하고 상상해보시면서 다시 으쌰으쌰 하시는건 어떤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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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nse
· 8년 전
전 재수생이에요.. 힘드시죠?ㅎㅎ 원래 다들 이 시기가 힘들답니다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자부한다면 딱 하루정도 쉬세요 원하는 곳을 다녀온다던지 취미활동을 한다던지 두번째 지금 이시기에 공부하면 효과는 배로 날거에요 다들 공부안하고 놀테니까요 반면에 같이 공부안하면 남들하고 똑같이 살수밖에 없죠ㅋㅋ 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