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이 넘쳐서 큰일이다. ***로도 ***을 느끼긴 하지만 실제 삽입이랑은 완전 다른 절정이니까. 이게 문제인 이유는 남자친구를 지극히 성격만 보고 만나는 나는 속궁합이 안 맞으면 남자친구가 있는 동안에도 성욕 해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90% 짜리 연애가 돼버린다. 그리고 결혼 상대로는 영영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연애야 스킨쉽 일절 없이도 할 수 있지만 결혼 생활은 앞으로 평생인데 같이 살면서 어떻게 ***로 성욕을 푸나ㅜ.ㅠ 나이도 이젠 어리지 않은데 연애할 횟수도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을텐데 거 참 곤란하다. 행복한 성 생활은 결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난데ㅜ.ㅜ 심지어 막상 경험은 많이 없어서 쿠닐링구스 같은 정도도 판타지의 영역일 정도라 내 진짜 성욕이 발현되면 대체 어느 지경에 이를지 나도 모른단 말이야ㅠ.ㅠ 남자 중에도 나같이 서른 중반이 되서도, 마흔이 넘어도 성욕 넘치는 사람이, 결혼에서 성 생활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겠..지 만 날 만날 수 있으려나ㅜ.ㅠ 서글프구만. 성욕이 없어지면 하고 바라는 어른이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