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내 주변에는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아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내 친구들 옆에 있으면 자연스레 위축될때가 많아요... 저는 먹고살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넉넉치 못한 형편이에요. 게다가 아빠는 술을 너무 많이마셔서 술값도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저는 이 사실을 숨기고 살고 있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고졸이세요. 공부는 잘하셨지만 형편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부족한 돈으로도 학원에 꾸준히 보내주셔요. 감사하게 생각해야하죠 당연히. 가끔 아빠 생각하면 코가 찡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어쩔수없는아직 철이 덜든 학생일 뿐인가봐요. 여유로운 친구들 옆에 있다보니 저도 계속 욕심이 나게 되더라구요. 저도 제 방이 가지고 싶고 용돈도 받고싶고 좋은 옷과 물건든 다 탐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저도 모르게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불만과 짜증을 표출해요.이유를 말하면 상처받으시겠죠. 저도 여행 많이 가고싶고 해외도 나가보고싶어요. 비행기도 한번도 못타봤거든요. 이런것들도 친구들한테는 부끄러워 말도 못해요...참 ***같다ㅎ 커서 독립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제 인생을 즐기고 싶어요. 하지만 언니와 저는 커서 일하며 부모님 용돈 적금 생활비 빚갚기 다 하면 여행은 언제갈수있죠? 하하하 원래 인생이 이렇게 불공펑합니까? 진짜 너무들 해요... 왜 모든 사람은 평등한데 사는모습은 왜이리 다른지... 모순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저도 이걸 바꿀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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