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하고서 남편의 도박 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혼인취소소송을 할까 했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고 시부모님이 갚아주신다 해서 기회를 줬습니다.
그 일이 얼마 안있고 두달만에 또 도박을 했더군요.
한 번 겪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무덤덤해졌지만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더라구요..
이혼하려 했지만 너무 붙잡아서
언제든지 이혼을 요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각서 쓰고 같이 살고 있는데 저한테 너무 잘 해요.
근데 저는... 고맙다는 느낌보단 너랑 같이 살아주는데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고
사랑 보다는 우정, 남편 보다는 친구 느낌이네요.
결혼한지 이제 막 1년 다 되가는데
밤에 저를 만지려는 손길 조차 싫네요....
현재 사이는 나쁘지 않으나 조금만 짜증나게 해도
쉽게 화가나고 크게 짜증이 나요.
이혼하는게 나으련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건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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