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여기이런걸 적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볼까 합니다.
저는 현재 20살 여자이구요 대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가족들 사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어렸을때(5살~10살정도)까지만 해도
정말정말 가난했어요. 서울에서 부유하게 살다가
빚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방으로 왔는데 처음 왔을때 집도 돈도 없어서 그냥 아는 집에서 얹혀 살았습니다.
부모님 친구집이였는데 주방을 저희 가족에게 내주셨어요. 그 분들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지만, 그때 당시 제가 많이 어렸는데도 확실히 눈치받으며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분들은 착했지만 저와 몇살 차이 나지 않은 주인분들의 자녀인 그 언니는 저에게 사소한것하나하나 혼내고 구박하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어릴 적 저는 어린나이였지만 확실히 그 언니가족이 갑 우리가족이 을 이라는걸 알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구박해도 엄마한테 직접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같은학교에 같은집에서 사니까 24시간 내내 붙어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살정도 차이났는데 제가 몇살때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 언니한테 구박받던 것도 잘은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정말 기억안하고 싶어도 이 기억만 사라지지않아서 죽고싶습니다.
몇 살때 였는지, 언제까지 이 행동. 아니 이 짓을 어린 저한테 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2살차이나는 언니도 그 땐 애기였을텐데 어떻게 이런 사악한 행동을 지시했는지 의문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 언니는 레즈비언.. 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그냥 ******였던 것 같습니다.
절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도,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저한테 성적인 만족을 느끼려해서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제 생각엔 그 언니가 이 곳을 떠나 서울로 간건 11살 이정도였기때문에 많아봤자 11살이였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억나는 장면만 말해보자면,
(역겨움 주의하세요 ..)
그 언니는 저에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 깊숙히 손을 넣어 만지게 했습니다. 같은 또래라서 함께 놀다가 잘 때가 많았는데 (언니가 하루종일 구박한건 아니였고 또 같이 게임하거나 애니볼땐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 때마다 이불 속으로 제 손을 자신의 음부안으로 넣어 저한테 더 꾹 눌러봐라 더 안쪽을 만져라 이런 지시를 내렸습니다. 어린 저는 사리분별도 안되고 아까 말했다시피 갑을관계를 그냥 무의식중에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언니가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행히 언니가 저의 몸엔 손을 안댔던 걸로 압니다. 제발 기억을 못하는게 아니라 진짜 제몸엔 손을 안댔던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두번째기억.
그 언니는 주방문을 잠그고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저한테 가슴을 핥도록했습니다. 언니가 시킨다고 한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그렇게 언니의 가슴을 핥다가 역겨워서 화장실로 뛰어가서 토를 하던게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제가 기억나는 기억은 *** 관련 기억은 두 개 입니다.
솔직히 장면을 실제로 봤다면 제가 ***을 저지르는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의도는 절대 없었고 언니는 항상 당하는것처럼 만져달라 핥아달라 했습니다. 그 기억은 20살인 지금도 안잊혀지고 기억이 날때면 죽고싶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를 너무 증오하고 있습니다.
중학생때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언니의 부모님과 저의 부모님은 그 언니가 11살때 서울로 올라간 이후로도 연락을 자주하시고 지금도 하십니다.
그 언니의 부모님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시다가 그 언니를 바꿔 저희엄마와 그언니가 통화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옆에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시는 엄마는 그언니와 잘 지내냐며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저를 바꿔주시겠다며 수화기를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너무 충격적이었고 공포스러웠습니다. 그 언니를 영원히 보고싶지않고 목소리도 듣기싫었는데 엄마가 제이름ㅇㅇ이 바꿔줄게~ 했을때 그 언니가 흔쾌히 바꿔달라했다는게 소름돋습니다. 그 언니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그 언니는 서울에서 잘나가는 한 식당의 딸이며 미술을 하다가 모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바람과는 다르게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평소엔 이 기억을 잊고살다가도 어릴적 얘기가 나오면 늘 토하던 제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시간도 오래되었을 뿐더러 그 가족이 저희가족에게 확실히 은인같은 존재는 맞았기 때문입니다. 집도 돈도 없을때 의식주를 제공했으니까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기에 여기에다가 털어놓아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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