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현재 중1인 학생인데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렇게
큰 고민은 아니지만 얘기 하고 싶은 고민이 있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도권에서 살아서 학원도
막 다니고 그랬어요. 그 덕분에 공부도 엄청 잘했었어요.
근데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정사 때문에 전남에
있는 섬으로 전학가게 되었는데...
거긴 학원도 없고 있을만 한 편의시설도 없었죠.
그 땐 제가 참 단순했었는지 학원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 이었어요. 그 덕에 저의 점수는 평균 7점 정도 떨어졌지요. 하지만 그 땐 제가 너무 안일해서 그냥 신경쓰지 않고 놀기만 했죠... 그렇게 1년이 훅 하고 지나갔네요ㅋㅋ
그렇게 중1이 되어 저는 정신을 차렸죠 '이대로 가다간
@되겠구나..!' 그래서 초등학교에 비해서 제 나름대로
노력해서 중간고사 평균 86점을 맞았어요. 근데 부모님
표정은 썩.. 좋지 않으시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초등학생
때 기대치를 너우 높여 놨나봐요... 근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에요
막 시골에서 이 점수면 도시에선 많이 낮겠지... 걔넨
학원도 다니고 나 보다 노력도 많이하니깐... 이 생각이
저를 지배하면서 매일 매일이 ***듯이 불안 하더라구요.
그나마 잘하던게 공부였는데 이거 마저 잃어버리면
정말 너무 괴로울 것 같았거든요.
도시에 사는 애들하고 비교하니깐 제가 너무 초라해지고...
다른 분들께서는 이게 무슨 고민이냐 이러실 수 있지만
저는 너무 걱정되고 두렵단 말이에요ㅠㅠ 어떻게 해야
하죠ㅠ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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