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 5년차..눈깜짝할새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장 스트레스 이유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 3개월만에 재취업...실업자가 되었을때 행여나 내 눈치를 *** 않을까 싶어 나도 직장생활과 육아가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잘해주었었다..
그동안 못해본 취미생활도 가져보라며..지원해주고..
좋은데 재취업 할꺼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재취업직후 잦은 출장과 이어지는 외박...이게..나에게.. 현재 닥친 일의 시초였다는걸 그때는 몰랐었다..
남편이 여자가 생겼다...
그 내연녀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근데 자궁외 임신...
어쩌다보니 내연녀는 나팔관 양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단다..
그여자가 불쌍해서 이혼해 달라하는 남편..
5년동안 너무도 끔찍하게 믿었던 남편이었는데..
난 남편의 핏줄인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버림받은 나와 아이들은 불쌍하지 않은가?
5살 3살...
아빠의 부재를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
난 이제 어찌 살아야 할까?
애들과 나....어떡해야 할지..
미래가 안보인다...
죽고싶지만 애들땜에 죽지도 미치지도 못한다..
계속 멀쩡한척 일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먹고 살수 있기 때문에..
죄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나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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