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평범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중생입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고있어요. 플룻을 전공하고있죠. 그런데 요새들어 부쩍 고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저는 지방에살아서 서울애들과는 달리 연습도 많이 못하고 실력도 많이 뒤쳐지고 콩쿠르 소식이나 입시소식이 늦은편입니다. 그래서 따라가기도 약간 힘들구요. 며칠전 오케스트라 캠프릉 갔다 왔는대 거기에서 내년 여름방학중으로 해외로 연주를 가고 마스터클래스를 받으러가면서 음악공부를 하려고하는 계획을 세워 봤다 신청서를 다음 연습까지 가져와라 라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저번에 가고싶다면 보내주신다고하셨기에 저는 해외도 처음이였고 게다가 마스터클래스에 저에게는 너무나 값진 경험이기에 꼭 가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너무 비싸다고 하시며 그냥 다음에 서울쪽에서 플룻 위주로 하는 캠프를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번에 엄마가 금액도 보셨고 원한다면보내주겠다고 하셨기에 믿기힘들었고 가서 연주도 해 볼수 있는 정말 흔치 않는 기회였기 때문에 놓치기 싫었습니다. 해외에서 연주하기에는 아직 나이도 너무 어리고 실력도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럼 실력을 키우면 되지않느냐라는 엄마의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연주가도 해외가서 연주하기는 힘든법인데 감히 학생이 어떻게 가서 독주회를 한단말입니까. 갑자기 설움이 복받쳐 그냥 방으로 들어왔는데 엄마가 막 화를 내시며 나오라고 언제까지 앙탈만 부리고 있을거냐고 막그러시는데 더 속상합니다. 제 마음을 모르는 거 같고 무조건 서울에서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에서 가는것도 나중에 고등학교나 대학 취업할때 분명 도움이 될것인데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음악이 점점 싫어졌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흥분해서 쓰느라 앞뒤가 잘 안맞는거 같네요..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좋은 조언 남겨주세요 정말 너무 힘들고 제가 이길을 선택하면 나중에 웃으면서 할수있을지 내가 정말 행복할지 잘 모르겠습니다..오타는 너그럽게 봐주시고 긴글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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