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한 중학교1학년 입니다. 제가 왜 굳이 시골마을에 살고있다는걸 밝혔느지 나중에 보다보면 아실 꺼에요.
전 원래 머리가 되게 좋았어요. 3학년때 까지만요.. 근데 엄...이거 말하면 안되지만 4학년때 제가 왕따를 당했어요. 이유는 그냥 제가 꼴보기 싫었대요... 그래서 항상 학교 끝나면 울면서 집에 왔었죠. 그때 엄마께서 저한테 공부잘해서 얘들 코 납작하게 만들라고 하셨어요. 그 상황에서 엄마는 그 얘기를 하연 안됬었죠. 그때부터 전 학원을 다녔어요. 하지만 학원을 다닌 이후로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5학년때 팍 줄어들고 6학년때 다른 학원으로 옮겼어요. 그때 그 학원에 간것도 잘못이었죠.
그 학원은 그야말로 지옥이었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올랐다가 갑자기 다시 낮아진거예요. 갈수록 그건 저한테 불가사의로 남았죠.
그리고 2017년의 해가 밝았고! 그때 전 알았어요. 제가 왜 성적이 떨어졌는지 그건 바로 전 저만의 공부법이 이미 있었다는 것 이었죠. 3학년때까지 전 혼자서 스스로 책도 읽고 1ㄷ1과외를 받으며 제가 재미를 느끼는 체험학습을 하는게 저만의 공부법이었죠.
전 그걸 깨달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엄마, 아빠! 전 저만의 공부방식을 찾았어요! 전 학원같은 곳에서 강제로 공부하는것 보다는 혼자서 조용히 강의나 과외를 하면서 공부해야 낫는다는 것을요! 그러니까 학원을 그만두고 저만의 공부법대로 하면 안될까요?!"
이런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그냥 학원끝나고 공부하면 되겠네? 니가 뭔데 학원을 끊어? 너가 공부잘해서 서울대라도 갈정도면 끊어주든 말든 해줬을께다."
이러셨어요...
전 진짜 지금도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전 오직 부모님께 이쁜 둘째딸이 아닌 공부하는 기계로밖에 안 보인다는생각이 들어요.
원래 전 이런건 안쓰는 성격이데 이렇게 까지 쓰는거면 얼마나 그 학원이 끔찍하고 지옥에다가 얼마나 잔소리를 들었으면 이걸 썼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실꺼에요. 지금 전 진짜 죽고싶고 원래 활발했던 저였는데 지금 완전 순해졌어요... 진짜... 단 하루라도 좋으니 제발 공부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면 소원이 따로 없을거 같아요.. 지금 울면서 쓰고 있는데 누군가 이 글을 봐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 위로라도 받고 싶은 평범한 중1이니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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