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수치심 저는 중딩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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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중딩인데요 저희 집이 기초생활수급자이여서 너무 쪽팔리고 죽고싶어요... 외부에서 하는 캠프가 있었는데 기초생활수급자는 그 무슨 증명서 같은 것을 내면 무료라는거에요 솔직히 가기 싫었어요 다른 애들은 다 20만원씩 내고 가는데 저 혼자만 쪽팔리게 그럴 수 없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가라고 하시고 교복도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라고 애들 10만원씩 내고 하는데....아... 진짜 너무 죽고싶어요 세상은 돈 없이는 진짜 못 살아요 그리고 제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게 너무 쪽팔리고 창피하니까 애들한테 말 안했거든요 근데 *** ***ㄴ의 담탱***가 다 눈 감고 해당자 손들라는 거에요 솔직히 손들기 싫었는데 다 눈감은 줄 알고 들었는데 옆에 앉아 있었던 애가 다 들리게 xx이 너 저소득층이었어? 라고 말한 거에요 진짜 그 때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리고 싶었어요... 진짜 죽고 싶었고 게다가 우리반 여자애들은 다 저를 싫어해요 그 뒤로 저 저소득층이라고 말하는 애가 비꼬듯이 무시하면서 까는거에요 언제 한 번은 어학연수를 한다고 하고싶은 애들은 작성해서 내라고 했어요 근데 거기에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라는거에요 그래서 저 저소득층이라 말한 애가 완전 비꼬면서 우와- 저소득층 개부럽네 공짜임 이러는데 하... 하필 제 짝꿍이었고 바로 앞에 그 애 친한 애들 앉아서 다 들은 거에요 그래서 그 중 한 녀석이 야.. 저소득층 안 좋은거야 저소득층 막 한부모 이거나 막 돈 못벌고 막 안 좋고 그래 이러는 거에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창피하지만 알 것응 알아야 되서 그 친구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저소득층은 그냥 기본 소득이 낮은거야......... 하...그 때 진짜 뛰어 내리고 싶었어요ㅠㅠㅠㅠ 친구 필통에 있는 커터칼 보면서 그냥 저거 갔다가 목을 벨까? 라는 생각도 하고....ㅠㅠㅠ 차라리 북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소득층 혜택받고 그러잖아요 솔직히 저 같은 학생들은 미칠 듯이 죽을 것 같고 쪽팔리고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고 친구 사귈 면목도 안돼고 차라리 죽는게 더 나아요 진짜로... 만약 주변에 있던 애가 저소득층인 것을 처음 알았다면 그냥 입닥치고 계세요 괜히 친구 도와주려고 1대 1로 만나서 대화해도 그 친구한테는 진짜 죽어도 말하기 싫은 비밀이 들통난 것이니 그냥 제발 입닥치고 계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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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umeda
· 8년 전
ㅠㅠ 그럴 때 의연하게 대처할 수만 있다면 넘 좋을 거 같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죠.. "어 나 그래서 이것도 신청할 거야. 너넨 안해? 누구나 열심히 해도 뜻대로 안될때가 있잖아. 우리 가족은 열심히 하는데 잠시 어렵게 가고 있어. 그런 사람들도 어려운 파도를 힘내서 이겨내라고 사회가 있는 거고 세금도 걷고 저소득층 지원도 있는 거지. 그리고 뭐 여기 이거 가는 거 우리나이에 직접 벌어 내는 사람 없잖아. 다 부모님 경제 형편 따라 가는 건데, 우리집은 어려워. 어려운 집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교육에서도 계속 밀리라는 건 불공평하지. 그냥 내가 가난한 집에 태어난 것 뿐이잖아. 너네도 돈 내줄 수 있는 부모밑에 태어난 것 뿐이고. 나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후원도 하고 세금도 많이 내서 또 열심히 했는데도 잘 안된 사람 있으면 내 세금 쓰게 할거야. 그러니까 나에게 지금 주어진,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는 걸 고맙게 잘 쓰는 거, 그거 괜찮은 거 같은데... 매번 저소득층이네 하는 거 솔직히 불편해. 그러니까 그만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속시원히 말하기라도 할 수 있음 얼마나 시원할까요. 제가 주제넘은 걸 수 있어요. ㅠ 그치만 얘기를 들으니 그 친구들한테 막 뭐라 얘기하고 싶고. 님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단 생각이 들어서요. 힘내라는 말 지겹죠? ㅠㅠ 그저 오늘만큼음 좀 편안한 밤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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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umeda
· 8년 전
그리고 그 ***은 선생 정말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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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
· 8년 전
선생님 인성이 쓰레기네요. 학생때 그게 얼마나 예민한데..그걸 눈감고 손들으라.. 공개적으로 말하라고 하고.. 하.. 제 주위에도 저소득층 있어요. 근데 저도 신경 안써요. 생각없는 사람들이나 그거 가지고 그러지.. 보통은 사람을 보죠. 학창시절은 저도 ***아서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 많이했고, 회의감도 많이 들었는데.. 지옥같았거든요 저는. 특히 중학교때가 제일 견디기 힘들었어요.. 고등학교때는 다행히 절 아는 애들이 없어서 그냥저냥.. 대학교 가면 좀 나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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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loe
· 8년 전
부끄러워마세요 당당해지세요 나이런 혜택도받고 개이득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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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4126
· 8년 전
동생아 형도 차상위계층이였다 그리고 아***가 빚보증사기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비슷했다 억울하면 고등학교때 돈벌면되 남들 공부해서 성공할려할때 니가직접일하고 니가직접돈벌어 공부에 흥미나 소질이 없다면 니나이때 쪽팔릴만하지 하지만 쪽팔리고 놀리면 뭐해 니가 당당해지고 니가 떳떳해지면되 가난이죄냐? 가난이 니탓이냐? 너는 너고 너자신은 너가 생각하고 너가돌봐야되 니가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니편이 아니라해도 니편으로 만들면되는거야 사람또한 마찬가지다 가난이 죽기보다싫으면 가난의맥을 끊던지 니가 돈벌어서 살아봐 악착같이 가난해서 혜택받는다면 나는 속으로 그애들을 비웃어주겠어 니들은 잘살아서 그돈내고 잘살고 나를 비웃겠지 웃어라 너네들은 그러고 살아라 인성이 그따구면 나중에 후회하지말라고 그리말하고싶다 받을수있는건 다받고 누릴수있는건 다 누려 그렇지만 너또한 움직여 너를 무시못하게 니자신을 단련***면 되는거야 어제 오늘이 지나가듯이 이또한 다 지나간다 시간이라는거 길어보일지도 모르지만 순식간이다 니가 가난때문에 미치겠으면 차라리 돈벌기에 미쳐라 나는 그것을 추천해줄래 아니면 너 스스로 생각해 부정적 생각 쪽팔림을 뒤로하고 현실적이게 계산적이게 냉정하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내가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지 그걸위해서 어떤계획을 세울지 어떻게 할것인지 하나하나 설정해봐 그러면 널 비웃던 ***들 볼틈도없다 너자신이 바빠지고 관리하다보면 그것만을로도 정신없을테니까 니나이때도 알바하는사람도 많다 생각 많이하고 결정해라 책임은 너자신이 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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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sang1
· 8년 전
우리집도 가난했는데 더 가난하게 살아온 선생님을 직장에서 만났어요. 나랑 그 선생님이랑 비교적 부유하게 살아온 동료 한 명. 모두 같은 직장에 있지 않느냐고, 그러면 본인이 가장 성공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이 맞아요. 선생님은 경제력도 있으면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있고 어려움을 이길 강한 정신력도 있어요. 지금은 약점같을지 몰라도 반드시 강점으로 돌아올거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