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이에요 저희집은 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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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i04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이에요 저희집은 제가 3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랑 언니랑 오빠랑 이렇게 4이서 살고있어요 제작년까지는 저희집이 엄청 가난하다고 생각안하고 그냥 평범하네..이정도였어요 저희 아빠는 제작년말부터 일이 잘안되서 지금은 배달업체에서 배달을 하시고 계셔요 아빠 무릎이 안좋으신데 무거운것을 계속 나르다보니까 지금을 걸을때마다 절뚝거리시고 볼때마다 마음이 좋지않아요 게다가 요즘은 2학기가 시작되서 방과후도 정하고 미술준비물도 사야되는데 두개해도 팔만원이나 나가서 아빠한테 말도 못하고있어요 제꿈이 원래 화가였는데 할머니랑 아빠가 나 라도 공부해서 좋은직장얻어서 돈많이 버라고 하셔서 지금은 돈많이 버는 직업으로 진로를 생각하고있어요 안그래도 돈이없는데 저랑언니랑오빠 3명을 키우시려면 아빠가 더힘드실까봐 한번은 죽을까 생각을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무섭고 겁나서 행동으론 못하겠더라구요..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옷도 할머니가 받아온 남이 입던것입고 마음대로 사지도 못하고 돈 써야될곳은 많은데 아빠는 점점 더 건강이 안좋아지시고 얼른 나이먹어서 알바라도 뛰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아요 방과후 하고싶은데 아빠한테 부담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진짜 3일사이로 저한테 들어가야될돈이 10만원이 되는데 저한테는 이게 너무 큰돈이거든요 조만간 저희할머니는 빚갚으러 지방으로 올라가서 일하신다고 하고 저진짜 어떡하죠..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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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
· 8년 전
참.......가난이 뭔지 쓴 분 말대로 가난이 죄가 아니라는 건 모두 다 알지만, 잘못하면 평생 따라다닐 족쇄가 되요 그러다 결국 돈이 없어서 원하는 것 못해보고 내 재능을 다 못써보고 마지막엔 꿈을 저버려요 제가 어떻게 위로는 잘 못해드리지만 적어도, '괜찮아 넌 소중한 존재니까' 라고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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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7
· 8년 전
저는 20대 초중반인데요 저랑 비숫한 환경의 경우라서 지나칠수가 없겠군요.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한마디하자면 이제 사춘기가 접어들면서 내가 왜 이런 환경에서 태어났지 하면서 낙담하고 좌절하는거에 그치지않고 아***께 상처되는 말을 툭툭뱉을수가 있어요 나중에 다 후회로 돌아올거에요 전 많이 후회하고있거든요.. 저땜에 안좋으신 몸 더 빨리 노화되신 것 같아서.. 그거 명심하시구 저도 예체능쪽에관심이있었는데 돈돈돈 밖에 생각이없었어요 넘 가난해서 고1부터 닥치는대로 알바하고 지금은 다른일에 관심이 더 많이가서 그쪽으로 갔지만요..그래도 중1이시면 어떻게해서든 되는대로 무료교육같은것 신청해보세요 아님 담임쌤이나 다른 조력자분들께 부탁해보세요 쓸데없이 말이길어졌네요 가능성많은 나이이시니 하나에 국한되지않고 자유롭게 생각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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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on
· 8년 전
예를 들면 삼성꿈장학재단과 같이 국가뿐만아니라 기업에서도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혼을 하신상태면 한부모가정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꽤 있으실거에요.. 저도 어릴때는 이런거 혼자 알아보고 다니기 힘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조금 어렵고) 담임선생님이나 어른들한테 조움을 청해서 장학금을 받을만한 길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씨지브이에서 청소년클럽이 있는데 그거 가입하면 무료영화관람권같은거 매년주니까 영화도 보면서 기분전환도 하세요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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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for
· 8년 전
연락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