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더라도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읽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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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u09286
·8년 전
글이 좀 길더라도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읽어주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에게는 학업에 문제에 예민한 아***가 있어요 무조건 기말고사 평균 95 이상이여야 하고 공부하기 싫다하면 1시간 가량에 훈계를 하세요 그리고 제게는 한살 위인 오빠가 있는데요 오빠가 공부를 하지 않고 포기를 해서 아빠께서 많이 속상해 하셔요 그래서 저는 나라도 하자 라는 심정으로 하루라루 공부를 하고 있어요 국어, 수학, 과학 학원을 다니고 독서실에서 5시간을 보내다 8시가 넘은 시간에 집으로 가곤 해요 아빠께서는 공부를 하라며 다니던 태권도도 그만두시게 하셨습니다 현재의 저는 공부라는 존재가 정말 큰 압박감과 부담감을 주고 있어요 하루 8시간을 공부하는데도 불구하고 노력에 대한 댓가가 안 나오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공부에 욕심이 많아요 이게 잘못 된 육아방식 때문일지는 몰라도 점수가 낮게 나오면 저 자신을 정말 자책해요 6학년이라는 나이에 안 맞게 매일매일을 학업에 치여 살고 앞으로의 진로와 길을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이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저는 제 장래를 제 마음대로 못 정해요 저도 하고싶은게 있지만 아빠께서는 교사가 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심리적 압박을 너무 많이 받아온 상태여서 최근에 '불안장애' 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이게 정확한 진단은 아니지만 8~90%에 확률로 불안장애라는 자가진단이 내려지게 되더라고요 매일 숙제를 안 하거나 성적이 낮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통이 조여지는 느낌을 받아요 이런 저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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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loha1ami
· 8년 전
분명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님도 자식이 잘 살길 원해서 ***는 거일텐데 지금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장애 라는 병까지 얻었잖아요.분명 나중에도 행복하지 않을 거에요. 아***께 말씀하세요.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아직어려서 심한 말을 부모님께 하지 못하겠지만 자신의 힘듬을 계속 드러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제 말을 그냥 제 생각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ㅎㅎ...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