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한지 9년차 남성입니다
8살 딸아이와 4살 아들이 있습니다.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저와 비슷한 상황의 남편들이 많더군요. 부부리스 상황..
40초중반의 저는 아직 혈기가 왕성한데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할때가 대부분입니다
관계는 1년에 2~3번 하는거 같고
최근에는 4개월 동안 잠자리를 안했습니다
거절이 잦다보니 저 스스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자괴감이 들어 이제는 잠자리 요청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아이 둘 키우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건 압니다만
사업하면서 나름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있고
생활비도 적게 주지는 않습니다만 가정부를 둘 정도릐 여유는 없습니다..
분위기도 잡아보고, 가끔 좋아하는 선물도 사주는데
잠자리 하자는 느낌만 줘도 거부하는 표현을 합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애들 키우면서
하루 2~3시간 여유때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쇼핑과 드라마만 볼때가 대부분입니다. 보상심리인지..
주말에는 제가 있어서인지 하루종일 드라마만 봐요
송중기, 박보검.. 자기보다 어린애들보고 오빠 오***면서
가끔 절 비교히기도 해요. 살빼라고.. ㅎㅎ
저도 뚱뚱한편은 아닙니다만, 사업하고 집안일도 도와주면서 운동할 시간과여유가 없습니다
와이프는 면허를 안따려해서 주말마다 제가 어딘가를 차로 데려다줘야하죠..
집에서 편하게 입고있을때가 많은데
이런 절 오래봐와서 성적 매혁을 전혀 못느끼는건지..
최근엔 바람 피거나 유흥업소에서 넘치는 성욕을 해소해볼까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런곳은 일체 안갔고 접대자리에서도 전 2차 안가고 집에 오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잠자리도 와이프랑만 하려고 노력하는데
뭣땜에 이렇게 거부를 당하는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욕구 때문에 요즘은 집에와서 소주나 맥주를 마셔야만 잠이오는 상태고요, 최근엔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산으로 이사와서 가장 큰 위기입니다.
오해를 풀던, 바람을 피던, 이혼을 하던..
셋중에 두세번째가 될거 같아 두렵습니다.
부부상담을 받자고 1년전에 얘기했더니
***사람 보듯 쳐다보더군요
현재는 제가 와이프랑 잠자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가끔 살이 닿아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싫더군요
거리에 예쁜 아가씨나 예쁜 엄마를 보면
참 힘들어 집니다..
어찌 하는게 좋을지
잠 못자고 고민하며 글 올려봅니다
한 사람과 같이 사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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