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희반 선생님이 싫어요.
전 초6 여학생입니다.
저희반에는 아주 이상한 담임선생님이 있습니다.
하....얘기를 어디서부터 꺼내야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희반 선생님은 남자이시고 나이는36~37 정도이십니다. 얼굴은말짱꽝이구요.
제가 여기에 글을 털어놓는 목적은 선생님이 못생겨서가 아니ㄹ..(못생긴거포함) 쨋든, 못생긴 선생님을 제가 싫어하는 이유를 털어놓을려고합니다.
일단, 그 선생님은 올해 오신 선생님이셔서 저희랑 만난지 아직 7개월도 안된 아주 어색한 스승과제자 사이입니다.
근데 그 선생님은 아주 유별납니다.
일단 처음에 자기소개를할때 웬만한 선생님들은
'안녕하세요. 저는 ○학년 담임을 맡게된○○○입니다' 라고 거의 비슷하게하잖아요?
근데 그 선생님은 '안녕! 내 소개를 하도록하지. 내 이름은○○○이다. 나 몇살로보이냐?' 라며 처음부터 저희 반을 단체로 멘붕***는것도 모자라서,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제 친구한테 '넌 표정이 왜 그따구냐? 그런표정 계속 지을거면 걍 나가' 이런식으로
제 친구를 울리질 않나, 얼굴도 드럽게 못생겼으면서 또 얼굴부심은...에휴.......
------
저는 학교에 일찍오는편이라, 반에들어가면 친구가1~2명 밖에 없는데, 다른 애들이 올땐 아무 반응도 없더니
저보고는 갑자기 뜬금없이;; '○○이 왔니~?' 라고 하질 않나, 그냥 가끔씩 혼자있고싶어서 멍- 하니 있으면 '○○이 친구랑싸웠니~?' 라며 항상 3인칭을 붙이지 않나;;
그래도 1학기때는 맞장구를 잘 쳐줬어요.(불쌍해서)
근데 그게 정도가 심해지니까 저희랑친해질려고 그러는건지
일부러그러는건지를 구분이 안갈정도로 너무 한마디로말하면 극혐입니다;;
항상 제 친구랑 보건실갔다오다가 늦으면 저한테만
'○○이 왜 늦었어~? 너 기다렸잖아~' 라며 쓸데없는 말만 주절거리고, 진짜 진심으로 뭐만하면 '○○이 어디가? ○○이 어디아파? ○○이 누구랑싸웠어?
○○이가 잘못했네~'라며 아무 죄없는 순수한(?) 어린양을 건드리질않나, 진심 거짓말 안치고 1교시에만 4~5번을 '○○이 뭐해? ○○이 아파?'라며 항상 3인칭을 붙이고,
실제로 오늘 있었던일인데 배가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1교시는 그냥 계속 고개숙이고 수업만 듣고있었는데 갑자기 제 책상에 걸트려앉으면서 더럽게 속삭이면서 '○○이 어디아파? ○○이 누구랑싸웠니?' 이러는데 귀 썩는줄알았습니다 진짜..
2교시는 약을먹었는데도 계속 아파서 1교시랑 똑같이 고개숙이고 수업만 듣고있는데 (솔까 수업시간 10분도 안되고 남은30분은 남자애들이랑만 게임얘기하심;;)
이번에는 고개를 내밀면서 또! 속삭이면서'○○이 왜그래..!'이러는데 당황+(쌤)못생김때매 얼굴 피하니까 더 들이밀면서 '피하지말고 똑바로얘기해. 이러면서 아무죄없는 친구 가르키더니'○○이 너, 쟤랑싸웠지' 이래서 아뇨, 이러니까 세상 더러운 표정지으면서 흠...이러는데 (턱살보였음 진심 극혐;;)
그러고나서 3교시는 아예 보건실에서 잤습니다.
4교시는 과학이라 다행히 선생님얼굴안봤고요.
점심시간에..ㅋ
*** 못생긴표정으로 ○○이 괜찮니? 이러는데 죽고싶었습니다....
진심 저희반쌤은 저한테만왜그럴까요?
제가 죽일ㄴ 인가요?
저 죽어야되요? 진심 왜그러는지모르겠고, 답답해 속터질것 같습니다.. (나날이늘어가는 스트레스는 보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