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싫다. 학생의본분은 공부를하는것이라 한대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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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부가싫다. 학생의본분은 공부를하는것이라 한대도 공부가싫다. 책을피면 눈물이나오고 문제를풀다보면 자학에스며든다. 매일목을매고 칼은든다.그리고 나보다 더많은피를흘린 사람들을 동경한다. 상태가이렇다보니 공부때문에 우울감에빠져드는건 다반사고 그로인해 자존감도 사라져 대인기피증까지 생겨버렸다. 내년 고등학교입학을 앞두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난 간단한영어문장도 만들지못하고 그동안 자학속에 도피했던 내용이 담긴 문제도풀지못한다. 모두가 쉽다고하는 내용도 잘 이해하지못한다. 공부를못한다고 예체능을잘하는것도,얼굴이 예쁜것도아니다. 예체능을못하는 나에게 매일 상을 받아오는 주변사람들이란 내몸에 칼을 박아넣는것만같고,난 내얼굴가죽을 찢고 버리고싶다. 이것도 사람얼굴이냐.하며. 공부도,얼굴도 일그러져있으면 가끔 살***이유가 있긴한건지궁금하다. 사람이태어났으면 자신의한몫은 하고 죽어야하는데,난 그렇지못하다. 3년이라는 시간속 상한번못받고 왕따에 대인관계는 더럽고 고등학생이 될 아이가 간단한영어문장,단어하나 제대로 못만들고,읽고 대체 커서뭐라도 될수있는건지 모르겠다.책만펴면 눈물을흘리는 도통 쓰레기가아닌 애가말이다.한심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식에게 쓸데없이 모든걸투자하는 부모에게도 미안하다.내가 다 크더라도 투자값은 갚지못할터,차라리 사망보험금을받는게 나은거라 일러주고싶다. 쓸데없다며 칼을대면 작게나오는피에 칼을놓아버리고 목을매단 날보고 우는엄마가 생각나 목매지도 못하겠고 떨어져 죽지못해 전신마비가되어 부모 짐이될까 떨어져죽지도못하겠고 이 나라에서 이런 학생이 공부를하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받고 돈을번다는건 불가능한일이고,성적과 돈으로 사람가치를매기고있는 사회에서는 사는것도 불가능한일이다.밥축내는벌레는 밟아죽이고 칼을박아넣고 목을매달고 얼굴가죽을뜯어내 태우고 뼈를으스려트려 죽여야한다.내일이오는데.어떻게살까.벌레가 제모습부끄러워 어떻게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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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s
· 8년 전
남이 가진것들은 부러워만하고 그러려니하세요 "내가 가진것들로 이 세상 누릴수 있는건 다 누려보고 간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냥 공부도 쫌 해보고 잘 안되면 취직도 적당한데 해보고 취미도 좀 가져보고 열심히 살아보기도 하고 여유를 가져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누릴수 있는 기회를 선물받았다고 생각하세요. 어떤 몸과 재능을 타고났든 그저 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도 겪어보고 행복도 느껴보고 그냥 다 그러려니 내 책에 담길 내용이겠거니 재미있는부분도 있겠거니 우울한부분도 있겠구나 이렇게 그냥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