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2여학생입니다. 저는 학업스트레스가 엄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eungeun
·8년 전
저는 중2여학생입니다. 저는 학업스트레스가 엄청 많아요. 부모님이 엄청 강요하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계속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공부를 해요. 예를 들자면 수학학원에서도 반애들이 대게 공부를 잘해서 나도 똑같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시험칠때마다 못치면 어떻하지..라는 불안감도 있고 또 제가 대형수학학원에 다녀서 레벨이 있는데 가장 높은 반에 있거든요. 제친구랑 같이 올라온지 얼마안됬는데 제친구는 잘 하고 있는거같은데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되나..그래서 그런지 요샌 학원가는게 너무 두려워지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계속 남이랑 비교하면서 공부를 하는거같아요. 이것 때문에 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 옛날에 비하면 머리숱도 많이 없어졌어요. 엄마도 많이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그냥 장난삼아 학원을 다 끊으면 다 해결될거야라고 말했는데 엄마는 약간 진심으로 받아들였는지 학원 다 끊을래?라고 묻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선뜻 대답을 못했어요. 마음같아선 학원을 다끊고 싶지만 끊게 되면 나중에 나혼자 뒤쳐지게 될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엔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힘들고...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학년이 더 올라가게 되면 더 힘들어지고 할텐데 지금부터 힘들다고 엄살피우는 저도 싫네요.. 어떻하면 좋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villa15
· 8년 전
음 저도 과거에 그런 경험을 겪어본 경험자로서 글을 적고 갑니다. 다만 제가 적은 것은 제 생각일뿐이니 조언으로 참고만 하고 선택은 본인이 한다는 것~^^ 학업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근데 지금의 공부가 고등학교 대학교 학업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것은 사실이나 지금 힘을 많이 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그렇게 불안하면 나중에 고3때는 더 불안해지겠죠? 저는 불안하니까 마음으로는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런 마음때문에 더 성적이 잘안나오더라구요. 근데 똑같이 공부하더라도 마음이 편하니 성적이 더 잘나왔던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비교하려고 하는 마음이나 부담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명상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어느정도의 짧은 여가시간이라도 가져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학업에도 능률이 오르지 않을까합니다. 장기전인만큼 운동도 하면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부가 전부이고 성적올리기에 급급할테지만 살다보면 공부가 전부는 아닙니다. 다만 이 순간을 극복하는 힘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교할수있는 경쟁자가 있다는것은 내 실력을 향상할수있는 시너지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정신차리고 보면 글쓴이 주위에 없을 경쟁자니까 아 나를 성장하고 자극하기 위해 내 옆에 있구나 감사하다고 생각해보아요. 나도 열심히 해야지~!^^ 요약정리) 남을 비교하고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되나 많은 자극은 본인과 주위사람들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음으로 명상이나 책을 읽거나 종교의 힘(기도)이나 운동 혹은 취미생활. 일기쓰기 등으로 긴장감을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되 내 행복을 위해. 건강하게 열심히 하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ungeun (글쓴이)
· 8년 전
@avilla15 구체적인 조언 너무너무 감사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