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배신은 남편이 한 건데
왜 내가 죽고 싶고
왜 내 인생이 이렇게 허무해야 할까요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자기 마음에서 날 몰아낼 거면
왜 결혼했을까요
왜 하자 해서 비참하게 만들까요
가족은 이런 거였나요
잘 속아서 편했겠네요
사랑하긴 했을까요
처음부터 이럴려고 만난 것이었을까요
묻고 싶지만 물을 수가 없네요
그것조차 할 수가 없네요
이미 끝났다 생각되니까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졌어요
해봤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혼하고 싶지만 애가 너무 어려요
핑계겠죠
왜 할 수 없을까요
미련일까요
믿었던 사람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하니
자신감이 없어요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조차 믿을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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