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대입이 뭔지...
공부를 못하면 사회의 낙오자라도 되는건지
가족이든 선생님들이든 친구들이든 시선이 따갑기만하네요...
특히 가족...
의지할 수 있어야 할 가족이
어머니는 "너 간호학과 못간다 게다가 힘들어. 물리치료과를 가든가 미용쪽가"
오빠는 가끔씩 연락할 때 공부중이냐고 먼저 물어보길래 그렇다 대답하니 "아~ 너 진짜 간호사하려고? 너 진짜 간호학과는 갈수있냐?ㅋㅋ"
아***도 공부 그거 중요치 않다, 너만 건강하게 잘 크면되고 대학 못가도 다른 길 찾으면 된다해놓고
성적 얘기나 대학 얘기만 나오면 "어떻게 넌 그 낮은 대학도 못가는거냐 아빠는 이해가 안된다" 라며 이중잣대를 보이시니 마치 죄인이 된 느낌이 이런걸까요...
하루는 약주 한 잔 하시고 "너가 그 대학도 못가면 아빠는 진짜 죽어버릴것만 같다. 창피하다" 라고 하시는데 내가 창피하신건지 이런 못난 딸래미 둬서 후회스러우신건지 이제는 감이 안잡히네요.
그래도 목표하는 과와 대학이 있고 이루***하는 꿈이 있기에 꿋꿋이 펜을 잡고 책상에 앉아***만 의지와 다르게 따라주지 않는 몸과 마음때문일까요 성적도 여전히 바닥을 기고있습니다.
그냥 이제는 눈물밖에 안나네요.
자존감이 바닥을치니 나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고 대인관계 형성도 어렵고 겉돌게 됩니다.
그냥 갈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전 왜 이 모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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