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로세싱 #트라우마 #적고털어버리려 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몇년째 반복되는 악몽을 꾼다. 내가 원치않는 행동을 강제로 당하는 꿈이다. 때로는 목소리가 안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여러사람에게 당하기도 한다. 그래.. 이런 모습, 트라우마에 아직도 시달리는 모습조차 나 자신이다. 누구도 알지 못하기에,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기에 내 스스로가 토닥이고 프로세싱하려고 한다. 왜 나는 반복경험을 할까? 그건 과거 때문이다. 2007년에 처음 입맞춤을 했다. 몸까진 허락하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도 아닌 그 사람이 내 몸에 손을 댔다. 2009년에 첫 경험을 했다. 합의가 이뤄지지않은 상태였다. 내 ***은 노래방 따위에서 찢어졌다. 그래놓고 내 처녀성을 나중에 의심한 그 남자. 유사***, 데이트***, 준***. 다 겪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사람이 행복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행복하면 넌 괜찮댔지? 하며 위에서 내려보던 그 자식. 내가 싫다고 울었는데 그게 자신을 자극하기위해 일부러 한말인줄 알았다고 했다. 바람펴서 헤어진 후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도 나를 만나 내 마음을 이용해 내 몸만 취했다. 상처에 내가 잠수를 탔다. 그 이후로는 누구도 진심으로 좋아할수가 없었다. 성적으론 오히려 더 분별력이 없어지고 문란해졌다. 누군가에게 생각없이 잘해주다가 ***을 당해서 그 충격에 또 잠수를 탔다. 그 이후에도. . . 설상가상 내 인생은 끔찍한 일 천지이다. 내 잘못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처벌하고 스스로를 파괴하고 괴롭히고 탓하기를 그만하*** 한다. 이 삶을 버리는게 아니라, 내 지난 어두웠던 삶을 가슴에 묻으려 한다.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앞으론 건강하게 밝게 행복하게 살렴.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l58
· 8년 전
뭐라고위로를해야할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lsd
· 8년 전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escafe
· 8년 전
ㅠㅜㅜㅜ 쓰레기새기들... 저도 제가 그사람을 많이 좋아해서 내가싫어하는 행동이지만 그사람을 위해서 해줬어요...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별로 내 몸은 소중하지 않아요. 그렇게 당해도 별거 아닌거에요. 남에게 얼마든지 줄수있는거에요 ㅎ. 그사람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잘해준다면 내가 가진유일한 가치인 몸으로 보답할수 있는거에요. 그렇게 생각했고 행동했어요. 그런데 정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 약점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걸 얻으려하지않고 내 진심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줬어요. 저에겐 그게 어느정도 충격이었어요. 남자는 여자를 원하고 참을수없고 언제나하고싶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해줄수있는게 내 몸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기꺼히 줬어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거절을못하는 성격임을 앎에도 나에게 강요하지않고 이용하지않고 진심을 알아주고 배려해주고.. 그런사람에게도 저는 항상 의심했어요. 이사람도 결국 다른남자와 똑같이 내 몸을 원하는거야.... 그치만... 하나하나 보여지는 행동들이 그 가정에 들어맞지 않더라구요.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 아끼는구나..ㅠ 나는 나로서 가치있어졌고.. 그래도 항상 의심하고. 고민글을 남기고. 다른사람에게 확인받고 싶었던건 그사람이 나를 몸때문에 만난다는 말을 들으려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말을듣고 이사람도똑같다고 생각하고 ㅎ안심했어요. 이상하다 ㅎ. 지금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지만 계속 의심하고....... 그치만 이사람도 나를 정말 아껴준다... 내가 거절을 잘 못한다하니 내가먼저 말하기전엔 모텔에 가지않겠다 먼저 말해주었다. ㅠㅠㅜ 너무 고마웠다....... 의심병은 계속될거지만 나는 점점 치유되고있음을 느낀다. 이사람 덕분에 나는 나로서 소중하고 매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된다. 앞으로 신체접촉,흥분 에대한 이중적생각(쾌락을 원하면서도 그런것을 느끼는데 마음이 거부하고 상처받는)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게 내 바람이다. 좋은사람 만나길 바랄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yhyeon0206
· 8년 전
당신 잘못은 없어요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마음가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존경스러워요 앞으로 안 그러실 걸 알지만 자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당신의 잘못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으니까요 감히 제가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