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우연히 엄마의 핸드폰을봤어요. 아빠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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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54321bb
·8년 전
초등학생 때 우연히 엄마의 핸드폰을봤어요.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하면서 몸사진을 주고받더라구요. 그때 너무 충격받았지만 , 그냥 넘어갔어요. 하지만 중학생이 된 지금도 엄마는 여러남자와 ***를 맺고 만나고 다녀요. 최근엔 ,면봉을 찾으려고 서랍을 뒤지다가 피임약과 콘돔을 발견했어요. 소량도 아니고 , 엄청 많았어요. 더더욱 실망했죠. 근데 요즘따라 제가 엄마를 닮아가는것 같아서 너무 자괴감이 들어요. 그냥 집에서 너무 무관심하니까 나쁜길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저도 엄마랑 똑같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지금 하고있는 일들이 너무 겁도나고 무서운데 ,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만두지를 못하겠어요. 그들이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있는데 , 나쁜짓이라는걸 알고있는데 왜 멈추지 못하는걸까요. 사실 어렷을때부터 친가에서 온갖 성희롱과 ***을 당했었고 , 학교에서도 당했었어요. 그렇게 괴로운 기억들이 있는데도 왜 ***같이 나쁜길오 빠지려 하는걸까요.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계속 이렇게 살아봤자 자신에게도 사회에게도 좋운점은 하나도 없을텐데 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번 추석에도 친가가면 온작 성희롱에 시달릴텐데 그전에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엄마가 다른 사람하고 관계룰 맺고 다니는것도 너무 충격적이고 , 엄마를 닮아간다는것도 너무 싫어요. 심지어 아빠도 바람 피고 계시더라구요. 이런 집안이 너무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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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 8년 전
못 받은 사랑을 그렇게, 갈구하는게 아닐까요. 누군가는 나한테 관심 가져줬음 좋겠고. 본인이 안될거라 생각하니까 그런 길로 빠져서라도 그것을 채우려하고.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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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321bb (글쓴이)
· 8년 전
@Unity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누군가 관심가져두면 좋겠고 좋아한다고 해주면 좋겠어요..짧은순간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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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 8년 전
마음속에 갇혀서 못 꺼내던 이야기, 생각날때마다 하나 하나 써보세요. 여기있는 많은 사람들이 속삭여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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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321bb (글쓴이)
· 8년 전
@Unit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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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anda
· 8년 전
자신이 제일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해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줄 모를때는 그렇게 지내며 딱 그정도로 사랑을 할줄모르는 사람과 만나게 돼있죠. 근데 조금씩 고쳐나가고 먼저 자기를 아끼기시작하면 충분히 바뀔수있어요. 다만 정말 깊게 느끼고 진지하게 마음을 고쳐먹지않는이상 그게 좋은일이 아니라는것 알면서도 자괴감만 느끼면서 고치진않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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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321bb (글쓴이)
· 8년 전
@beranda 감사합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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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puss
· 8년 전
저도 이쁨받고싶은맘이커요.. 평범한게 아니더라도. 잘 맞는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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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jj11
· 8년 전
아이고.. 저두 그랬어요.. ㅠ ㅠ 자꾸만 엉뚱한곳에서 사랑을 갈구하고 구걸했어요 ㅠ ㅠ 근데 그러고나면 정말 공허해지지않나요? 내가 미워지고 말이에요 그럼 또 다시 그 스트레스를 관계를통해 풀고요. 계속 반복될거에요 언제까지 그럴순없잖아요 자기몸을 사랑하고 자기 인생을 사랑해서 사람들의 온갖 잘못된 행동에 현혹되지말고 자기길을 가세요 !! 질문자님. 충분히 그럴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분명 나중에 회상하며 그땐 그러해서 내가 그랬던거였구나. 그렇구나. 하며 이해할수있는 날이 분명히 반드시 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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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321bb (글쓴이)
· 8년 전
@suujj11 정말 감사해요 ㅜㅜㅜㅜㅜㅜ이런일 하고나면 마음도 공허해지고 슬퍼지는데 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