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입니다 언젠가부터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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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6d8f
·8년 전
고2 학생입니다 언젠가부터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고 목표도 사라지면서 우울감이 들기시작했습니다 점점 우울감이 심해지면서 익명의 공간에서라도 털어놓으면 우울감을 떨쳐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글을 끄적이네요 분명 1년전까지만해도 우울감이 있긴했지만 그때는 돈잘벌고 좋은대학 들어가 잘난사람이 되어 떵떵거리면서 살겠다는 욕심? 그런 의지로 공부를 열심히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는 갑자기 의욕이 점차 없어지면서 학업에 집중하지못하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냥 대충 성적맞춰서 대학들어가고 여차피 결혼도안하고 내한몸만 챙겨서 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들면서 대충대충 살자라는 마인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있었던 꿈도 사라지고 덩달아 의지도 사라지니 점점 더 심한 우울감이 옵니다 그러면서 삶에 목표도 없고 이루고 싶은 꿈도 없는데 굳이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죽는 과정이 무서워 사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땐 분명 이런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되는데 마음처럼 안되니 더 짜증이납니다 또 고등학생이다보니 주변에 정말 공부를 열심히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들을보면 제가생각했을때 그정도로 공부했는데 성적이그거밖에안나와? 라는 생각이들고 그러면서 그친구들과 제성적을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그친구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난 진짜 공부안하는데 너보다 공부잘해 이런 뉘앙스로 자습시간에 논다던지 하는 그런 행동들을 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도 저건 진짜 덜떨어지고 유치한 애들이나 할 행동이고 제가 그친구들을 그렇게 평가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란걸 아는데 저렇게 행동하니까 자기자신이 더 싫어집니다 그리고 저렇게 툭 까놓고말해서 자랑하기식의 행동을 하다보면 실제로 제가 공부하는 양이 적어지면서 실제로 성적도 떨어져야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성적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성적이 떨어져야 아 나도 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들텐데 성적이 유지가되니 괜히 부정적으로 생각이들면서 굳이 공부안해도 이성적이면 왜 노력을하지? 그냥 지금처럼 대충공부해도 이성적이면 지금처럼놀면서 공부하고 지금성적대도 왠만한대학가니까 놀자라는 생각이들면서 더욱 무기력해지고 목표치도 하향이되더군요 이런 마인드 어떻게 뜯어고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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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inbun
· 8년 전
공감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