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1년전, 재정난으로 권고사직.
책임감없는 대표가 마지막 월급을 지불하지 않아 노동청에 신고를 했었습니다.
3번이나 전화로 지급을 미루는 바람에 화가 났었거든요.
그당시엔 정신 소모도 심해서 신고를 했으니 어쨌든 지급은 하겠지하고 잊었는데, 1년이 지나도록 지급이 되지않아서 불안해졌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노동청에 신고하면 업주는 저렴한 벌금만 내고 정작 지불해야할 임금은 내지않을 확률이 높다더군요. 게다가 3년만 버티면 업주는 지불의무가 사라진다는것과 민사소송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걸 보고 대한민국 법은 정말로 노동자를 지켜주지않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진사람이 없는사람을 착취하며 뿌리까지 부패한 나라...
안그래도 취업생각하면 막막하고 힘든데 신경쓸게 또 생겼네요. 모든건 개인의 책임인 나라에서 애초에 그런 회사에 들어간 제 잘못이겠죠.. 체불이야기를 하면 다른 말 없이 무조건 '노동청에 신고해~ '하던 지인들이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삶은 고통의 연속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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