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남편을 믿지못하겠다..
같이살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심할땐 다치기도 했었고 서로 상처주는 말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나말고 다른여자 안보고 나쁜곳도 안가는 모습만큼은 믿을수있다 생각했는데 그런 내 믿음을 당신이 깨뜨린후로 너무 힘들다. 유사 ***를 하는 퇴폐마사지업소라니..
당신은 아니라며 잡아떼고 오히려 의심하고 당신 핸드폰을 본 나를 나쁜년으로 몰고갔었지. 결국 이혼하자는 당신말에 내가 미안하다며 빌었잖아.
그런데 그날 퇴근하고왔을때 당신은 이미 샤워가 된 상태였고 그 업소에 보낸 예약문자들은 거길 다녀왔다는 충분한 증거가 되었고 그것들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면서 하는 말들은 전부 거짓말과 변명들이었어.
용서하기 어려웠지만 ..사실 지금도 용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난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그 결정이 후회가 된다.
그 이후로 난 당신 일거수일투족을 알지못하면 또 그런곳에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스트레스받고
당신이 기분나빠하지 않을 선에서 어디에 있는지 어딜 가는지 지금 뭘하고있는지 누굴만나는지 다 알아야 마음이 편해져.. 그리고 그 후로도 당신 핸드폰을 본적이 있어.
내 눈으로 아무것도 없다는걸 확인해야 직성이 풀렷거든
근데 요즘 당신이 또 이상한거같아.
핸드폰 비번을 바꾸고 샤워하러 갈때나 집에서 쉬고잇을때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있더라고.
내가 방에서 조용히 있을때면 뭐하냐고 하면서 방에들어오고 당신 핸드폰을 챙겨가더라고.
그냥 내가 당신 핸드폰을 또 볼까봐. 그냥 그 자체가 싫어서인지 아니면 또 뭔가 들키면 안될것이 핸드폰에 있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이런거에 신경쓰고 스트레스받고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힘들다.
지금도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 있고 심지어 그 업소에 갔다온게 아닐수도 있는데 내가 이러는거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거겠지.. 근데 날 이렇게 만든거에 당신도 책임은 있어.
이렇게 평생 살아야할지..
이혼를 해야하는건지 정말 너무 고민이 되고.
사실 어떤결정을 해야하는지 잘 아는데 그걸 마음먹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럽기도해.
그 일이 있고나서 나는 당신을 잘 믿지못해...
별거아닌 당신 행동에 화가나고 미워.
그건 내가 마음깊숙히부터 당신을 증오하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게 아닐까...싶기도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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