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동갑내기 부부, 10개월된 딸아이 남편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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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31살 동갑내기 부부, 10개월된 딸아이 남편은 3교대근무, 아기랑 보통 아빠들처럼 잘마주치지못하고 이쁜것만 보고싶어하는 편입니다 아기가 한두달되고 했을땐 보채고 울고한다고 안고있다가 애한테 ***년이니 이년이니 ***도 하던 사람이죠 근데 지금 우쭈쭈하는거보면 가식처럼 느껴집니다 아기낳고나서 저는 전혀 육아든 뭐든 설렁설렁 하는 남편한테 정떨어졌었고, 남편은 말로만 힘들지 고생많네 미안해 잘할게, 행동으로해도 반짝 일주일정도?ㅋㅋ 며칠전 저는 애기 재우느라 애기랑 둘이 방에있었고 남편은 거실에 있었죠, 근데 남편이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애기자냐구요 근데 전 재우고 나갈거라 답장을 안했습니다 회사일때문에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답이없다고 베란다로 안방창문까지와서 저 핸드폰하는거보고 열받았데요 카톡으로 이제 서로 신경쓰고살지말자고, 편한대로 살으라고 자기는 이번일 안풀릴것같다면서 할말있을때만 전화하든 문자하든하자고,너한텐 별거아닌걸로 화낸다고하겠지만 자기입장에선 아니라고, 핸드폰하고있었으면서 자기꺼 ***는데 기분좋겠냐고 이제 집착안한다고 저한테 다 퍼부었죠 싸운 다음날 애기가 일찍 잠들어 저도 일찍잤어요 중간에 애가 깨서 분유타러가는데 티비보고있더라구요 아는척도 안했어요 페북에서도 헌신적인남자와 마음변한 여자 커플이 헤어지는 동영상에 공감되네.. 이래놓고 이은미의 헤어지는중입니다 노래영상에 노래가좋네 이래놓고ㅋㅋ 다음날 퇴근하고 어린이집에서 애기데리고 집에가니까 여보 왔어? 하더라구요, 애기 재우러들어가니까 재우려고? 시간이 좀지나니까 문열어서보고 잠들었어? 하는데 그렇게 열내시던분이 아무렇지않은척 말거니까 솔직히 짜증나더라구요 싸울때도 제가 미안하다고 상황설명하고 계속 풀려고했는데 그렇게 딱 잘라내니까 미안했던것도 없어졌어요 오늘도 남편은 출근하고 저는 애기랑 둘이있어서 친정엄마한테 일있어서 가기전에 집 청소, 반찬 해놓고 , 남편한테 카톡으로 집 청소 다해놨고, 난 병원도 가야될일 있어서 나간다고 보냈죠 저한테 신경 안쓴다는 사람이 주말이라 오후진료 힘들텐데,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집에와서도 집에서 몇시에 나갔냐 반찬은 아침에 한거냐, 병원가서 약은 어쩌고, 꼬치꼬치 캐묻고 아무렇지않게 이얘기 저얘기 하더라구요 애기한테는 내딸 내딸내딸 쪽쪽거리고 이름도 계속 꼭 자기성 붙여서 불러요, 무슨 오씨 집안 아이다 이러는것같이ㅋㅋ 애기도 지금 한창 이사람저사람 웃어주고하는데 자주 못본 남편한테도 싱글싱글해주니 더 부글부글해요 지금도 애기 재웠는데, 재울때 방문 빼꼼 열고 쳐다보고있더라구요 하는짓이 다 싫어요, 남편도 속으론 이혼생각 하고있을거에요 저는 진작부터 하고있었구요 서로 말만 안할뿐이죠, 진짜하는짓도 다 눈에 보이게 해요 본인은 모르겠지 하는거같은데 뻔히 보이거든요 아 진짜 이혼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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