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혼자 견뎌야 하는 병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전남자친구에의해 성병에 감염되 현재 치료중입니다.
콘딜로마라는 병에 걸렸구요.. 현대의학으론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이 없어서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먹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병이라 가까운 친구들은 알고있지만 가족들에겐 철저히 숨키고 있어요.
부모님 두분다 보수적이고 평범한 50대 부부이기에 이런 제상황을 모르고 있는게 더 도움이라 생각합니다.
한약값이 한달에 40만원인데 저혼자 다 충당하기에도
너무 벅차고 납부를 할때마다 억장이 무너지고
제가 너무 가여워 보여요...
한약도 방 구석구석에 숨켜서 화장실에서 몰래 먹습니다.
제가 더욱 힘든 이유중 하나가 제 내면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고 우울한 상태인데 제 병을 모르는 사람들(가족)에게 괜찮은 척 내색을 해야하는게 너무 힘이들어요.
제 성기에 난 사마귀들을 볼때마다 더럽혀진 느낌도 들고 전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헤어진 3개월 후에 병을 알았기 때문에 이미 전 혼자 남겨진 상태였습니다.
괜찮다가도 어느순간에 부딫히면 겉잡을 수 없는 우울감에 사로잡혀 우울해 지는것 같아요..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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