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 가장 힘든건 대학교를 들어갈 때까지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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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대입에서 가장 힘든건 대학교를 들어갈 때까지 하루하루가 지옥같다는거다 오늘의 생활이 무한반복이니까 내일도 내일모레도 막막하게 재수는 생각도 못 하고 게다가 대학에 들어갔다해도 끝은 아니다 과제, 학점,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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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ii
· 8년 전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는요, 공부밖에 고민할게 없어요. 그런데 그게 정말 하루하루 스트레스죠. 그래도 끝이 있는 스트레스에요. 터널 속에서 빛을 향해 나가는거죠.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면요, 공부말고도 온갖 잡다한 게 고민이 되고 나를 괴롭혀요. 수업을 하루종일 같이 듣는 친구가 없으니 친구를 만드는 것조차도 노력을 더 들여야되고, 수업은 누구랑 들을까, 밥은 누구랑 언제 같이 먹지? 아싸가 되는건 아닐까? 부터 시작해서, 방학때는 뭘 해야 잘보내지? 졸업전에 뭘 갖춰놔야되지? 자취? 사회생활? 나는 졸업하면 뭐하지? 나는 뭐지? 연애는 왜 안되지? 사회속에 유랑하는 나 자신을 보아요. 그런데요, 그만큼 많은 자유가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내 삶을 만들어갈 수 있죠. 과제? 학점? 그때만 바짝하면 돼요. 널널한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적어도 선택이 있고, 방학이 있고, 휴학도 있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줄어들어요. 점점 외로운 싸움이 되죠. 그러니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이랑 으쌰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울기도 하고, 적어도 같은 생활을 하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힘을 내요! 끝없이 힘이든건 사실이지만 그 순간마다 곁에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힘이 되더라구요. 좀만 힘내시구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