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년 결혼을 앞둔 29살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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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uik22
·8년 전
안녕하세요.내년 결혼을 앞둔 29살 여자입니다. 결혼을 힘들게 결정했지만 여전히.. 고민하는 한가지.. 예비 시어머니 때문입니다.. 다들 흔히들 시집살이라고 하죠.. 드라마에서만 볼것 같던 일들이 저에게도 일어나고 있네요..아니 앞으로 더 일어나겠죠? 먼저 남친 집안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랑 어머니의 서류상 이혼하셨지만 가끔씩 집에 오시는 상황입니다. 또 집도 가난한 편이구요 집안 분위기는 어머니 위주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남친은 20살 초반부터 작년까지 어머니에게 매달 몇십만원씩 돈 보내드리다가 저 만나고나서 부터 돈 안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 탐탁치않아 하시는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 그 집에 인사드리고 나서 가족끼리 외식한다고 갔더니 남친 형여친이랑 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형 여친한테만 많이 먹으라면서 챙기시고 저는 거의 없는 사람마냥 그렇게 하시더니 제 남친 삼성다녀서 에버랜드 포인트 나오는데 그걸로 다같이 에버랜드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기껏 나와봤자 십만원이고 사람은 6명인데요.. 나머지 누가 내냐니까 남친보고 너가 내라고... 그리고 저한테는 너 안가면 왕따시킨다고 하면서 형여친한테는 그날 시간되니? 이러시더라구요 ㅎㅎ그날 충격을 너무 받아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그런걸 겪고도 남친을 만나는 저도 ***인가봅니다... 그게 제가 겪은 첫 사건이구요 그외에도 이런식의 사건들이 많네요... 최근 꺼를 말씀드리자면 앞에서 이야기했듯 남친이 20대부터 돈 드렸다고 했는데 단한번도 고맙다는 소리를 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돈 한푼 안 보태주시면서 저희 예식장 예약했다니까 노발대발 자기 무시하는거냐고 상견례도 안하고 식잡냐고 난리가 났었네요^^; 최근에는 추석에 놀러가자는거 남친이 거절했더니 여친 시집살이 시킬거라고 그래서 남친이 제주도로 뜰거라고 해외로 뜰거라고 이런식으로 대응하고..명절에는 용돈주는 날이니까 오십만원 백만원씩 내놓으라고 하시네요...결혼이 두렵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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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k22 (글쓴이)
· 8년 전
@bluess 그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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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rnrnrn
· 8년 전
진짜 지금도 그러면 결혼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보통 그런집은 남편도 본인도 싸우기 다반사예요. 물론 남친이 글쓴이한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것같아요. 결혼하면. 남자들은 더 효자가 되더라구요.남편이 어머니한테만 안휘둘리면 될것같아요. 진짜 사랑은 오래가지않는것같아요.... ..,. ..글쓴님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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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eating
· 8년 전
사실 결혼은 많은 경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함께이고 싶어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막상 결혼이라는 것 자체는 사랑하는 사람 둘 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가족간의 합침 또한 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겠죠. 제 생각에도 일단은 배우자되실 분과 대화를 통해 예비시댁에 대한 혹은 본인의 가족에 대한 그 분의 입장이나 생각은 어떤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최대한 파악하고 또 그 분의 앞으로에 대한 생각같은 것도 많이 들어보고 한 다음에 작성자님께서도 거기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감수할 수 있는지 어떤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화할 때 한 쪽 얘기만 듣지 말고 계속 생각나는 점이라든지 서로의 입장 계속 교환해가며 생각정리 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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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8년 전
선배 입장서 이야기 들인담 다시 생각하세요 결혼 제가 님이람 안합니다 흔한 말로 팔은 안으로 굽는다 하지요? 결혼전이니 무언들 약속 못할까요? 허나 막상 결혼하고 난다음 흔히 이야기 하죠? 결혼은 현실이라고요 왜 다들 결혼한 여성분깨 물어보면 결혼해 행복하신가요? 라고 물음 하나같이 내가 눈이 삐었지 합니다 그럼 결혼전 신중했다면은요? 양가에서 축복해주는 결혼을해도 같이 살다보면 부디치고 싸우는것이 태반입니다 왜? 사랑해서 결혼하고 양가서 축복까지 했는데? 예 현실 잊지마십시요 제가 님이람 파혼 합니다 꼭옥 기억 하십시요 팔은 안으로 굽고 또 신중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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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77
· 8년 전
그냥 그 남자와 헤어지세요.당장!! 불구덩이에 들어가는거와 같네요. 그 예비시모는 둘째아들을 돈나오는 곳으로 아는거 같네요. 잘 주던 용돈 안주니까 글쓴이를 그렇게 대하는거겠죠. 결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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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5
· 8년 전
해결은 무슨..절대결혼하지마세요!! 님글 몇줄만읽어도 답나오네요. 결혼은 결혼한사람 충고 새겨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