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일반고 다니는 여고생입니다 가고싶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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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xasqw
·8년 전
지방에 있는 일반고 다니는 여고생입니다 가고싶은 학과는 컴공과 정보토신 쪽입니다 내신은 1학기때 국5영7수4 과5이고 2학기 중간은 과학은 1학기보다 쪼금 올를듯 하지만 국영수는 1학기와 같거나 내려갈듯 합니다 컴공가고싶다는 생각이 2학기 들어서 확실히 한거라 동아리(독서토론 동아리데..활동을 잘안해요)도 대회활동(내성적이라 안했어요)도 맞지도 않고 안했어요 봉사는 정기봉사 찾고 있긴했는데 없어가지고 이번에 문의를 한곳에서 다음주에 한번더 전화하라하셔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은 7번의 시험을 어떻게 해야 가능성이 있을지 또 비교과활동은 어떻게 해야하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 다른곳에선 아직 고1. 뭐 창창한다 할수있다하시고 5등급짜리가 어떻게 해서 올릴수 있겠느냐  포기하라하시구...불안하네요  제가 의지력이 약하긴하지만 이번이 마지막기회다 생각하고 해볼려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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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on
· 8년 전
:)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조언 드릴게요. 수학은 무조건 기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셔야 하고요.(저희 수학 선생님께서 말하시길 학원의 힘은 고2 때 깨진다고 하셨습니다. 고3이 되어 수능을 보면 일반 학생 기준으로 생소한 문제, 모르는 문제 비중이 꽤 높다고, 모르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참고로 그 선생님은 두 아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명문대에 보내셨습니다.) 영어, 기가 등 외우는 과목에서는 자기만의 기억술을 터득하시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냥 외운다, 노래하면서 외운다 등 흔히 볼 수 있는 기억술부터 책상에 앉아 타자를 친다고 하거나, 궁전 기억술을 사용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기억술이라고 치시면 정말 다양한 기억술들이 나오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전문가들이 추천하기에도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방법은 복습, 예습법 아니면 하루, 이틀, 삼일 계속 곁에 두면서 보는 방법인 거 같아요. 물론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걸 외워야한다는 식으로 ***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요. 기억력에 관련된 책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제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효과가 빨랐던 건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였던 거 같아요. 목적 의식을 갖고 계획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우리 뇌는 정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자책 기준 p.495) 기억력이 좋아지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어떤 것을 기억하려면 그것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p.496) 외부화된 기억의 시대에 굳이 머릿속에 정보를담아 두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것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는 무엇을 얼마나 기억하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기억으로 형성된 습관 덩어리다 (p.498)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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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m
· 8년 전
저희 학교는 거의 다 수시로 학교를 갔습니다. 좋은 고등학교냐고 물으시면 정말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수능성적 안나오는 학교입니다. 시골에 있는 일반고거든요. 저는 이과인데 이과반은 2반밖에 없어서 1등급이 2명이고 그 외에도 3등급 안으로 들어가기 꽤 힘들어요. 다들 내신에만 매달리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학교에는 꼭 성적이 좋아지는 학생들이 있었어요. 제 친구 중에도 5등급에서 2등급까지 간 학생이 있을정도로요. 이건 제 친구의 얘기 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에 목표가 있는 학생들은 노력해서 성적을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을 깔*** 않고 그저 공부를 효율적이게 못하거나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글쓴이님도 이런 경우가 아닐까요? 단기간에 팍 오르진 않겠지만 성적 상향곡선 정도는 당연히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한때 컴공을 생각해본 사람으로서 충고 하나 해드리면... 좋은 대학컴공은 성적이 월등히 높지 않은 경우 성적보다 스펙이 중요합니다(수시, 정시는 잘 모름). 내신 1인데 떨어지고 4인데 붙은경우도 꽤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