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너무 싫어요.해야만 내 인생이 좋아진다는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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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부가 너무 싫어요.해야만 내 인생이 좋아진다는걸 알면서도,너무 하기가 싫어요.해야하는것도,해야하는 이유도,목적도 다 아는데 머리랑 몸이 거부해요.그리고 운도 꽤 좋고 수업시간에는 어느정도 집중을 하긴 해서 시험점수가 은근 잘나와서 더 하기가 싫어요.안해도 저 정도 나오니까 괜찮다고 여겨서 안하게 돼요.게다가 엄마도 시험점수를 별로 상관쓰지 않아서 더 그래요.둘째언니는 진짜 열심히 공부하는데,그거 보고 엄마가 너무 열심히 하지말라고,쉬라고 그래요.그래서 진짜 안하게 돼요.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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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nstjd1
· 8년 전
학업의목적은 학문을 배운다는것에 의미가있습니다.그러나 학업이 지금은 하나의 학벌로 여겨지고 그것은 곧 자산을뜻하기에 인생이 좋아진다는말일꺼에요.솔직히 인생이좋아진다는건 알수없고 그저 취업에나마 도움이될꺼라는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정말 취업을 위해 학문을 배우려는 것인가요?물론 각자 사상이 다르기에 그럴수도있습니다.그저 제가 원하는건 시험점수나 등급 상관없이 이학문을 제대로 배워보자,혹은 정말 내 호기심으로 학습자의 태도로 학업에 임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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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119
· 8년 전
저도 고등학생 때까지 항상 그런 마인드였습니다. 운도 좋고 어느정도 재능도 따라줘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노력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운과 재능에 한계가 왔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애매하게 공부하면서 하기싫어 할 때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고2 초반,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공부라는게 미래의 취업이나 진로 때문만이 아니라, 정해진 길을 똑바로 보고 걸을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에 몰두해서 노력하는게 정신건강에 엄청나게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노력을 한번 ***듯이 해보고 나면, 철들어요..ㅋㅋㅋ 진짜 철들음ㅋㅋㅋ 누군가님이 지금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학생이라면 하나도 늦지 않았어요. 고3이시래도 안늦었어요. 주변 방해 받지않고 공부에만 몰두 할 수 있는 기초적인 '노력' 을 할 수 있는 시기는 학생 대 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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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emiz
· 8년 전
님아 제부모가 중졸인데 솔직히 공부안한거 티 너무많이나서 자식인 저도 무시하게 되네요... 그런 걸 좀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