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한지 6개월..
근데 오늘로써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네요.
연애기간이 길었고 그로 인해 이별도 많이 겪었지만 이젠 달라지겠지..란 생각으로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결혼 이틀전 알게 된 거짓말..
그것또한 어쩔수 없다 여겼죠..
하지만 서로 너무 오래 알고 지내서 그런지 대화가 평범하진 않았어요..
욕도 많이 하게 되고..
서로에게 너무 막대하는 느낌???
그리고 젤 중요한 한가지..
결혼 전엔. 혼전순결을 외쳤지만 결혼 후 잠자리를 가진적이 없네요.
제 매력이 부족한건지 남자분의 문제인지..
한번도 안해봐서 그렇다는 어이없는 대답에도 노력했지만 물거품..
어느 것 하나 맘 둘 부분이 없다보니..
이별의 순간이 더 빨리 온듯요..
계속되는 시어머니 간섭..(주3회 전화, 1회 만남)
시댁 2층에 산다는 이유로 들어오고 나감을 체크당하는 듯한..
그 와중에 시작된 신랑의 욕설..
그러곤 사과..
4~5번이 반복되다 보니 저도 지치더라구요..
글서 이별을 택하게 된거 같아요..
저의 이런 선택이 맞는건지..
회사생활은 어찌해야 되는지 고민되지만..
잘 이겨내보려구요..
내 선택이 옳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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