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많은 청소년들이 자살하는 이유가 뭔데
너무 많은걸 강요하고 스트레스를 줘서 그런거잖아
내 엄마아빠가 하는 말중에 제일 어이없는게 '엄마아빠가 너네한테 1등 강요하는게 아니잖아',
'아침 일찍(대략6시) 일어나서 연습하고 점심밥먹고 또 연습하고 저녁밥먹고 또 연습하고 그리고 11시쯤되면 와서 30분내로 빨리 씻고 자' 이게 1등하라는 소리 아닌가?
(나는 예체능하는 학생이다)
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라는건 알겠는데 얼마전에 아침에 연습 4시간 몰입해서 하고 밥먹고 너무 피곤해서 3시간 자버렸는데 '넌 안될놈이야 안될놈은 끝까지 안돼' 이런말로 상처를 주고 꿈을 짓밟는다
나는 그날 9시간 연습을 했는데 여태까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꾸준히 많이 한것에 대해 칭찬은 없고 '넌 아직도 한참 멀었어'
'아무리 이렇게 얘기를 해도 나만 상처받고 힘들지 내가 포기해야해' 이렇게 말한다 물론 내가 입시생인데 9시간 한게 엄청나게 많이 한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잘한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한참 모자른걸 너무나 잘 알고있다
배경을 더 설명하자면 나는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놀러가는거 아니고서는 놀지도 못하고 잠깐 바람쐬러 주변을 다녀도 혼난다 나간지 고작 3분밖에 안되었는데 연습하는척 속인다고 ***없는 년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또 중학교때는 시험끝나고 친구랑 놀겠다고 했는데 1시간만 놀고 집와서 공부하라고 한다
오늘도 또 너는 안될놈이다 소리만 하고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애 취급을 하고 내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는 그저 내 노력에 대한 칭찬이나 응원 격려를 바라는건데..노력에 대한 칭찬을 한적은 정말 단 한번도 없다 나도 나름 열심히하고있고 더 열심히해야하는거 알고있는데 자꾸 비난만 해대니 하고있는것 마저도 회의감들고 내가 하고싶은걸 이루기 전에 자살 먼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상한건지 마카님들한테 묻고 싶어서 올린다.. 스트레스받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말 안듣는 사람이 누군데 누구보고 말을 안듣는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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