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엄청 열심히 했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내가 노력을 안해서 성적을 그렇게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항상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셨던 엄마마저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나의 노력을 무시하며 결과에만 눈을 들였다. 나는 점점 나의 노력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내가 왜 전체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노력하였는데도 앞으로 성적이 안오르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무엇인지 모르겠는, 두려운 마음의 병같은 것이 생겼다.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이제는 앞둔 중간고사까지 자신이 없다. 이번 시험도 열심히 공부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험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 혼란상태에 빠져 다시는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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