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공부가 정말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할까요?
수능한달 앞둔 고3이에요. 제일 가고싶은 학교 면접은 2일 남았어요. 학교갔는데 면접이 얼마 안남아서 스트레스성인지 너무 몸이 안좋아서 조퇴를 했는데 제가 3학년 들어서 공부도 하기싫고 친구관계도 그래서 조퇴를 몇번 꽤 했어서 어머니가 혼을 많이 냈습니다. 수시도 다 상향으로 쓰고 9월모고 때도 성적 떨어졌는데 니 원하는 대학 다 떨어지고 수능도 못치면 재수도 하지말고 대학 가지말고 집 나가라고 하더군요.. 공부가 맞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공부가 맞지 않다 생각해 고3 들어서 소홀히 한건 있지만 공부가 인생에서의 다가 아니라 생각했어요. 근데 집 나가라는 소리 듣고 수시,정시 다 준비하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이렇게 배팅하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고 불행해져가는게 느껴져요. 면접은 2일 남았고 수능은 한달 남은, 정말 얼마 안남았고 조금만 참으면 된다지만 너무 지치네요. 나쁜생각 안할려 했는데 정말 수시 다 떨어지고 수능도 못봐서 집에서 수능 끝나고 매일 부모님과 대학 때문에 울고 싸울 생각하니 벌써 지칩니다. 공부가 뭐라고 이렇게 사람의 자존감을 추락***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다가 아니라 생각할려했는데 주변사람들은 아니고 이젠 저 역시 제 생각과 신념이 맞는지 회의감이 들고 너무 우울해져서 적어봐요.. 꼭 면접때 붙어서 마지막엔 웃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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