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준비.. 이사준비 다 저 혼자 하네요..
예비신랑은 직장핑계로 퇴근하면 잔다그러고..
그럼 하다못해 연락이라도 자주 하던가요..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그래서 결혼까지 결심했지만...
이제 곧 살림 합치는데 아직까지도 프로포즈도 못받았어요
대놓고 해달라고 말도 해봤지만 고민 자체를 안하나.. 맨날 피곤하다 바쁘다.. 프로포즈 못받은채 계속 결혼준비중이예요.. 곧 같이 살텐데 같이 살면서 집에서 대충 하는 그런 프로포즈는 정말 받기 싫은데..
연락도 맨날 제가 먼저하고.. 5년동안 그렇게 연락 좀 자주 해달라고 해도 해주지도 않고...
제가 뚱뚱해서 그런걸까요?
저는 사랑받을 자격도 없나싶어요..
요즘엔 너무 우울해서 폭식하기도 하고..
살찌면 그것대로 또 우울하고..
내 자신을 생각하면 금방 울컥해서 눈물이 나고 그래요..
사랑받고싶은데.. 나도 남들처럼.....
주위 사람들은 다 선물, 이벤트는 기본이고 연락도 자주 하고 매번 데이트도 남친이 알아보고 해주는데..
난 어쩌다 이런 놈 만나서... 이렇게 사는지...
근데 또 얘 아니면 누가 날 사랑해주기나 할까 싶어요..
지난날 너무 남자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았고..
내 인생에 사랑받는 삶이란 없나봐요..
예비신랑에게 몇번이나 진지하게 말해봤지만 매번 그때뿐이고.. 아무 소용도 없는 이런 반복되는 일상..
너무 우울하네요....
결혼이고 뭐고 애당초 나 따위가 결혼을 생각한게 잘못인것같고..
뚱뚱한 이 몸뚱아리도 맘에 안들고 얼굴도 맘에 안들고...
나도 인기많고 사랑받고 싶은데....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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