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하고나서인지.. 육아에 힘이들어서인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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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출산을 하고나서인지.. 육아에 힘이들어서인지.. 아님 마음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성욕이 너무 없어졌네요. 이제 33살인 신랑은 늘 저와 함께하길 원하는데 저는 성욕도 전혀 없어지고 몸도 지치고 하다보니 신랑의 스킨십이 너무나 불편해졌습니다. 그러나 막상 마음을 먹고 몸을 맡기면 나름 속궁합도 잘맞아 좋긴한데 늘 몸이 피곤하고 지쳐있으니 그렇게 마음을 먹는게 참 힘드네요. 제가 신랑의 스킨십에 잘 응해주지않아서인지 신랑은 저와 눈만 마주치면 오늘은 애들 재우고 꼭 잠자리하자고 확답을 받아내려고만하고 가까이만 오면 제 몸을 여기저기 동의없이 툭툭 건드리네요. 답답한 신랑의 마음 이해는갑니다. 안쓰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성욕이 사라진 저는 속으로 오늘은 제발 날 건드리지말아주길 빌기도 해요. 연애할땐 그렇지않았는데 아이낳고 집에 갖혀서 아이만 보며 살다보니 활력이 사라지고 성욕도 함께 사라진것같네요. 남편은 이런 제가 자길 받아주지않아 밉겠죠? 저는 이런 저의 상태를 이해해주지못하는 신랑이 밉네요. 자주 이렇게 신랑은 표현하는데 저는 자꾸 피하고 거절하다보니 신랑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는것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엔 결국 화나서 돌아누워 잠이듭니다. 계속 이렇게가다간 싸우기만하고 부부사이도 멀어질것같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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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0988
· 8년 전
남편에게 날사랑해줘서고마워 근데 지금 난 위로가 더 필요해 힘들겠지만 조금씩 서로 맞춰서 노력하면 나아질거같아라고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정말 와이프를 생각한다면 이해해주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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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ha0988 네~ 신랑 정말 착하고 저를 위해주는 사람인건 분명하지만 살다보니 삐걱거리는건 어쩔수없나봐요.. 다시 잘 이야기해봐야겠어요~ 고민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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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1234
· 8년 전
계속되는 육아에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두 분이 하루라도 시간을 내셔서 밖으로 데이트 다녀오시는 건 어떠신가요?? 데이트하시면서 진솔한 얘기도 나누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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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8년 전
부부상담 받아요~ 서로 터놓고 이야기해 보아요.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해요.... 전문가가 도와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