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서 글 남겨봐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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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서 글 남겨봐요 .. 저는 14살이고 시험 때 반 2등에 전교 10등 해봤었습니다 제 친구는 저보다 성적이 좀 낮아요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톡이 왔어요 11월 달 부터 계속 핸드폰 못할거라고 친구 가족분들께서 공부 잘 하면 유학도 보내주고 서울 고등학교 기숙사를 보내준다고 하셨습니다. 그 친구가 좀 놀긴 했습니다. 이때부터 열등감이 생겼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열심히 해서 꼭 인서울 해라고 응원했는데 저는 억지로 적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분명 잘 되면 응원 해야하지만 저보다 잘할 거라는 두려움 때문인지 저도 왜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방이라서 솔직히 인서울 하기 힘든데 경제적으로도 제 앞길을 막을까봐 걱정됩니다. 친구 가족분들께서는 돈 걱정 하지말라고 하셨답니다. 저도 같은 목표인데 경제적으로 그런건지 이 친구가 점점 미워집니다. 제가 왜 이러는 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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