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됐는데 남편이 부부관계도 별로 의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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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결혼한지 2년 됐는데 남편이 부부관계도 별로 의욕이 없어서 성욕이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결혼했디고 볼수도 있어요. 과거 ***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남자들이 저에게 성욕을 보이면 두렵고 싫어졌기 때문에 다른 나쁜점이 많았지만 성욕이 적고 게임이나 다른 걸 함께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저랑 잘맞는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했거든요. 혼전임신으로 아이도 있지만 워낙 게으르고 아이랑 놀기는 좋아해도 육아엔 관심없는 남편이지만 그래도 아이아빠니까라고 생각하며, 독박육아도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보니 제가 그동안 속고 살았나 싶어서 억울하고 하늘이 무너진 기분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성병에 걸려서 약을 먹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네요. 도대체 아이를 낳고 면역성이 떨어진건 이해가 되지만 성병이라니 그것도 한 두가지가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이란 인간이 밖에서 ***를 하고다녔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술도 못하는 사람이라 출장은 잦아도 밤에 게임만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더럽고 억울하고 도저히 이런 남자랑 같이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커가고 능력, 돈은 없는데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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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제가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지만 휴직중인 간호사랍니다. 출산후 면역성이 떨어진건 맞지만 질염과 성병도 구분 못하는 사람 아니구요. 의사쌤들이 책임 안지려고 하는 말을 진짜 믿는 분도 있네요. 환자한테 하는 말이지 환자 가고나면 본인이 물란한 성생활를 했거나 남편이 ***하러 다니는 오입쟁이일 확률 100%라고 인생 불쌍하다 비웃죠. 답답하네요. 남편이란 인간도 딱 저렇게 오리발이니 그래도 찔리는지 갑자기 노력한다, 변하고 있다 말하고 대화하자는둥 다정한척 다른 태도를 보이는게 더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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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d300
· 8년 전
댓글보니까 이중잣대 대단하네요... 여자가 밖에서 성생활하면 그건 그렇게 하게만든 남편 탓인가요?? 남편이 관리를 잘 못해서 또는 남편이 풀고오게끔 만든건가요?? 이상황에 저런댓글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안되구요 제발 입장바꿔서 생각좀 해보세요 남자분들 . 대화를 하지않았다가 갑자기 다정한척 대화하자한건 남편쪽입니다 ***하기전에 그렇게했어야죠^^ 걸리니까 태도변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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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wmeow
· 7년 전
너무 말 막하시는 거 아닌가요 l****님 다른 사람 상황 알지도 못하시면서 추측한대로 상처주는 말 하지마세요 그런 말 듣고싶으셔서 쓰니님이 올리신 글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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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wmeow
· 7년 전
쓴이 님 간호사 분이시라면 충분히 능력 있으시고 잘 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렇다저렇다 해결방안을 드릴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남편과 산부인과 같이 가서 빼박 못하게 하시구요.. 아마 잘하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남편 분 사랑하시는 것인지아닌지는 제가 모르지만.. 모쪼록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ㅜㅜ